서울시청 확진자 12명으로 늘어..시의회 예산안 심사 차질

CBS노컷뉴스 권혁주 기자 2021. 12. 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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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시청 직원들이 12명으로 늘었다.

8일 서울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오전 서소문청사에서 근무하는 직원 4명이 확진된 이후 이날 오전 현재까지 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2명이 됐다.

서울시에서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7월 말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해당 간부는 기존 직원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가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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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박종민 기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시청 직원들이 12명으로 늘었다.

8일 서울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오전 서소문청사에서 근무하는 직원 4명이 확진된 이후 이날 오전 현재까지 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2명이 됐다.

서울시에서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7월 말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이번 확진자 중에는 지난 6일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심사에 배석한 간부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간부는 기존 직원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가 확진됐다.

이에 따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전날에 이어 이날 예정했던 서울시 예산안 심사 일정을 취소했다.

6일 회의장에 있었던 예결위원, 서울시 직원 등 80여 명은 확산 방지를 위해 증상 유무나 밀접 접촉 여부와 상관없이 검사를 받고 있다.

예결특위는 6~8일 서울시를 상대로 종합질의를 한 후 15일까지 계수 조정을 위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었지만 시청 직원들의 확진 여파로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예결특위 내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예산안이 법정 처리 시한(16일)을 넘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호평 예결위원장은 "검사 결과를 보고 속개 시점을 정할 것"이라며 "일정이 예정보다 늦어질 수는 있겠지만 시민에게 피해 가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 권혁주 기자 hjkwon205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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