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901명 확진, 역대 최다..4일 만에 또 기록 경신

허고운 기자 2021. 12. 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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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3000명을 육박하며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0시 기준 서울 지역 확진자는 전일보다 2901명 늘어난 17만1606명이다.

서울시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 30일 처음으로 2000명대를 넘어선 뒤 5일 연속 2000명대를 유지했다.

노량진 수산시장 관련 서울시 확진자는 모두 602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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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최다보다 600명 이상 많아..사망자도 24명 추가
8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12.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3000명을 육박하며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0시 기준 서울 지역 확진자는 전일보다 2901명 늘어난 17만1606명이다. 현재 3만589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고, 13만9754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시내 사망자는 전날 24명 추가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1263명으로 시내 확진자의 사망률은 0.73%다.

서울시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 30일 처음으로 2000명대를 넘어선 뒤 5일 연속 2000명대를 유지했다. 지난 5일 주말 효과로 1408명까지 줄었으나 6일 다시 2000명대로 늘었고, 7일에는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직전 역대 최다치는 지난 3일의 2273명이었는데 4일 만에 628명이나 더 늘었다. 7일 검사수는 14만1117명으로 최근 15일 평균 확진율 1.7%를 적용하면 이날 확진자는 약 2400명이 예상된다.

전날 신규 확진자 2901명의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11명, 집단감염 108명, 확진자 접촉 1016명, 조사 중 1766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송파구 소재 시장과 관련해 17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시장 관련 시내 누적 확진자는 416명이다.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 관련 확진자도 6명 추가됐다. 노량진 수산시장 관련 서울시 확진자는 모두 602명에 달한다.

이외에도 서대문구 소재 실내체육시설(누적 65명), 중랑구 소재 어린이집(누적 36명) 관련 확진자가 5명씩 추가 확인됐다.

전날 확진자의 21.7%는 60대였다. 70세 이상은 13.7%, 50대는 13%, 30대와 40대는 각각 12.8%의 비중을 차지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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