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상황" 부산 확진자 253명, 또 최고치 갈아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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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3명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발병 이후 또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최악의 위기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8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3명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이틀 연속 역대 최다 확진자 수를 갈아치운 이후 사흘 만에 다시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한 것이다.
이 추세라면 부산은 하루 확진자가 3백 명까지 발생하는 등 의료체계 붕괴 사태가 올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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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4명도 숨져, 누적 사망자 194명로 늘어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 가동률 69.8% 최대치
종합병원, 목욕탕 등서 새로운 집단감염 발생
게다가 위·중증환자도 42명으로 전담 병상 가동률도 70%에 달해 한계치에 도달했고, 사망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검사 양성률도 1% 가까이 오르면서 이같은 추세라면 하루 확진자 300명까지 발생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도 나오고 있다.
부산시는 8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3명 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부산에서 코로나19가 발병한 이후 역대 최대치다.
지난 주말 이틀 연속 역대 최다 확진자 수를 갈아치운 이후 사흘 만에 다시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한 것이다.
검사 건수 2만 6361명 중 확진자가 253명 나와 검사 양성률은 0.96%다.
거의 1%에 근접한 것으로 검사를 받는 100명 중 확진자가 1명씩 나오고 있다.
이 추세라면 부산은 하루 확진자가 3백 명까지 발생하는 등 의료체계 붕괴 사태가 올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주기적 진담 검사가 의무가 아닌 종합병원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북구의 한 종합병원에서 종사자 1명이 확진된 이후 지금까지 종사자 4명, 환자 14명, 보호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서구의 한 종합병원에서도 종사자 1명이 양성판정이 난 이후 동료 5명, 가족 접촉자 4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금정구의 한 목욕탕에서는 지표환자 등 13명이 확진됐다.
사하구 목욕탕에서도 종사자 1명, 이용자 3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집단감염 그룹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수영구 종합병원은 종사자와 환자 등 19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6명으로 늘었다.
그밖에 사하구중학교, 남구 초등학교, 해운대 시장, 동래구 A초등학교에서 3~6명씩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위·중증환자도 빠르고 있고 있다.
부산의 위·중증환자는 42명으로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 가동률은 69.8%다.
중증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의료인력이 한정돼 있어 현재 병상 가동률도 사실상 한계치로 볼 수 있다.
일방병상 가동률도 68.0%, 생활치료센터 병상 가동률은 77.0%로 모두 빠듯한 상황이다.
이날 확진자 중 105명이 재택치료에 배정돼 지금 479명이 재택 치료 중이다.
또, 치료를 받던 확진자 4명이 숨져 부산의 누적 사망자가 194명으로 늘었다.
숨진 50대와 60대 확진자는 모두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고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70대 2명은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기저질환이 있었다.
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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