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리' 김건희 만난 적 있다" 증언에 尹 "끔찍한 가짜뉴스"

변문우 디지털팀 기자 입력 2021. 12. 8. 10: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은 부인 김건희 씨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근무했었다'고 보도한 유튜브 채널과 언론사를 비롯해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을 향해서도 강력한 법적 조치를 경고하고 나섰다.

최지현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은 8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해당 보도는 '가짜뉴스'"라며 "이런 가짜뉴스에 편승해 보도한 오마이뉴스 기자와 공개적으로 글을 올린 민주당 추미애 전 장관에 대해서도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尹 측 최지현 "가짜뉴스 퍼뜨려 끔찍한 인격살인..이러한 네거티브가 민주당의 민낯"

(시사저널=변문우 디지털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왼쪽)와 그의 부인 김건희씨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은 부인 김건희 씨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근무했었다'고 보도한 유튜브 채널과 언론사를 비롯해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을 향해서도 강력한 법적 조치를 경고하고 나섰다.

최지현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은 8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해당 보도는 '가짜뉴스'"라며 "이런 가짜뉴스에 편승해 보도한 오마이뉴스 기자와 공개적으로 글을 올린 민주당 추미애 전 장관에 대해서도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대변인이 언급한 보도는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가 전날 내보낸 안해욱 전 초등태권도협회장 인터뷰로, 안 전 회장은 1997년 5월경 '쥴리'라는 예명을 사용했던 김건희 씨로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취지로 언급했다. 이를 《오마이뉴스》가 그대로 보도했고, 추 전 장관도 해당 기사를 SNS에 공유하며 줄리에 대한 해명; 줄리 할 시간이 없었다. 근데 '주얼리'에 대하여는? 커튼 뒤에 숨어도 주얼리 시절 목격자가 나타났네요!"라고 했다.

최 부대변인은 유튜브 방송 내용과 관련해 "(안 전 회장이 김건희 씨를) ○○대 시간강사로 소개받았다고 하는데, 1997년에는 김건희 씨가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을 다니고 있었다"며 "(자리를 만들었다는) 라마다르네상스 회장을 처음 안 시점은 훨씬 뒤로, 1997년경은 서로 알지도 못하던 때"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채널에서 자의적으로) 시기가 맞지 않자, 4년 전인 1997년경 미리 시간강사가 되기로 '내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시간강사로 소개한 것 같다는 말도 안 되는 해석까지 붙였다"며 방송 내용과 사실이 모순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단연코 김건희 씨는 유흥주점에서 근무한 사실이 전혀 없는데, 제보자 한 명을 내세워 김건희 씨에 대한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수준 낮은 내용을 그대로 방송하고 후반부에는 같은 제보자가 이재명 후보의 어린 시절을 증언하며 예찬론을 펼쳤다"며 "이런 것을 방송하거나 언급하는 분들은 부끄럽지도 않은가"라고 비난을 쏟아냈다.

최 대변인은 이러한 네거티브가 '민주당의 민낯'이라고 비꼬며 "대선 후보였던 추미애 전 장관까지 나서 근거 없는 인신공격도 잔혹하게 퍼뜨린다. 정권교체를 해야 하는 이유가 또 하나 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런 끔찍한 인격살인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처하겠다"며 관련자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