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종국 감독의 '닥공' 전략, 장타보다 출루가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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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종국 감독은 타선의 대대적인 체질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타선 구성을 볼 때, 장타력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라 기동력과 작전수행 능력을 키우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KIA가 통합우승을 차지한 2017년에는 팀 타율 0.302로 1위에 올랐다.
타격훈련 때부터 개인별 맞춤형 배팅볼로 자기만의 존을 정립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KIA 타선의 체질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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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팀 타율 9위(0.248)에 머문 KIA는 3할타자를 딱 한 명 배출했다. 130경기에 출장한 김선빈이 0.307로 팀내 유일한 3할타자였다. 400타석 이상 들어선 타자가 여섯 명에 불과하니 정상적인 시즌으로 보기 어렵다. 그렇더라도 박찬호(0.246) 최형우(0.233) 프레스턴 터커(0.237) 등 주축 타자들이 네 번에 한 번도 안타를 뽑아내지 못한 것은 문제가 있다. 김 감독은 “타선 구성을 볼 때, 장타력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라 기동력과 작전수행 능력을 키우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출루머신’으로 명성을 떨친 KBS N 스포츠 김태균 해설위원은 “한가운데로 날아오는 공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보더라인을 파고드는, 소위 투수가 잘 던진 공은 타격해도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이것저것 다 건드리는 것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공을 치기 위해 버티다보면 자연스레 출루율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볼을 골라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원하는 공을 기다리기 위한 적극적인 타격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다.
KIA 선수들의 타격을 지켜보면 최형우 김선빈 정도를 제외하면 자기만의 존이 확립돼 있지 않은 인상이 강하다. 어떤 코스에 강한지 모르니 상하좌우 구분 없이 배트를 휘두른다. 구종과 코스에 따라 배트와 공이 만나는 면이 달라질 수밖에 없는데, 대비없이 ‘공보고 공치기’를 하다보면 이도 저도 아닌 결과가 나오기 마련이다.
타격훈련 때부터 개인별 맞춤형 배팅볼로 자기만의 존을 정립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KIA 타선의 체질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장타력이 떨어지는 팀은 소수의 3할 타자보다 다수의 4할대 출루율이 더 큰 힘이 된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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