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국가 전북연대 "이용호 의원, 배신의 꽃다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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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국가 전북연대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용호 국회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의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 "배신의 꽃다발을 받았다"고 비난했다.
기본국가 전북연대는 "이 의원의 행보는 지역주민과 전북도민들의 민심을 배반한 기회주의적 처신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며 "지역갈등 해소와 국민통합이라는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웠으나 국민의힘 세력이야말로 과거 극심한 지역 차별정책으로 인해 지역갈등과 국민분열을 일으킨 장본인들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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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기본국가 전북연대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용호 국회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의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 "배신의 꽃다발을 받았다"고 비난했다.
이용호 의원은 지난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격적으로 국민의힘 입당을 발표했다.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소속으로 당선된 이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유일하게 호남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그동안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추진했으나 불발되자 국민의힘 입당을 선택했다.
이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당선되면 민주당에 입당하겠다"고 유권자들에게 약속한 바 있다.
기본국가 전북연대는 "이 의원의 행보는 지역주민과 전북도민들의 민심을 배반한 기회주의적 처신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며 "지역갈등 해소와 국민통합이라는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웠으나 국민의힘 세력이야말로 과거 극심한 지역 차별정책으로 인해 지역갈등과 국민분열을 일으킨 장본인들이다"고 했다.
이어 "총선 직후 이 의원은 자신의 승리가 지역발전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주민의 승리라면서 민주당으로 들어가 현 정부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며 "그런 그가 지역 유권자들과 진지한 상의도 없이 윤석열호에 몸담은 배경은 석연치 않다. 더욱이 국민의힘은 이 의원이 추진한 공공의대 설립에도 반대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민심을 거스르고 평소 정치적 신념까지 내동댕이친 보신주의의 발로라는 비난에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며 "민주당은 기득권에 안주하지 말고 대선 승리라는 대의를 위해 이재명 후보가 밝힌 '대사면' 원칙에 따라 민주개혁세력 대통합을 위해 열린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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