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에스컬레이터 불법촬영' 30대 남성..현행범 체포

구진욱 기자 2021. 12. 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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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여성을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8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이용 촬영)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6일 밤 11시쯤 지하철 5호선 마곡나루역에서 에스컬레이터에 탄 여성의 뒷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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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지하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여성을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8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이용 촬영)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6일 밤 11시쯤 지하철 5호선 마곡나루역에서 에스컬레이터에 탄 여성의 뒷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 모습을 본 한 시민이 A씨의 행동에 수상함을 느껴 A씨에게 다가가 항의했고 이후 실랑이가 벌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주위 시민들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스마트폰을 보여달라는 경찰의 요구를 거절하고, 난동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에 대해 디지털 포렌식을 의뢰하는 등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피해 여성은 추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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