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 교수들 어땠길래..○○대학 앞 술집 '노 프로페서 존' 팻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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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가게에서 인근 대학 교수들의 방문을 거부하기로 결정한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트위터에서는 "No Professor Zone"(노교수존)이라고 공지한 팻말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화제가 된 '노교수존'이란 부산의 한 대학교 인근 술집에서 작성한 공지문으로 이 공지문을 찍은 사진은 빠르게 리트윗되고 있다.
한편 노교수존 공지문에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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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부산의 한 가게에서 인근 대학 교수들의 방문을 거부하기로 결정한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트위터에서는 "No Professor Zone"(노교수존)이라고 공지한 팻말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화제가 된 '노교수존'이란 부산의 한 대학교 인근 술집에서 작성한 공지문으로 이 공지문을 찍은 사진은 빠르게 리트윗되고 있다.
해당 공지문에는 "대단히 죄송합니다. 다른 손님들의 편안한 이용을 위해 OO대학교 정규직 교수님들은 출입을 삼가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며 "혹시 입장 하신다면 절대 스스로 큰소리로 신분을 밝히지 않으시길 부탁드린다"고 적혀있다.
이 공지문을 올린 술집 사장인 A씨에 따르면 당초 술집을 찾은 교수 중 소위 진상 손님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매장 내에서 큰소리로 자신들이 교수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장 A씨는 "평소 대학원생 손님들이 과도한 업무와 교수의 갑질로 스트레스 받는 것을 자주 봤다"며 "쉬기 위해 들른 술집에서 담당 교수를 마주칠 수 있는 일이 없도록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노교수존 공지문에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노교수존을 찬성하는 누리꾼들은 "교수 입장을 제한하는 것은 업주의 선택"이라는 입장이다. 반대로 노교수존을 반대하는 누리꾼들은 노교수존이 차별이라는 의견도 이어졌다.
sy15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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