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환자'가 '확진자'로.. 안산시 중학생 오미크론, 시 보건당국 착오

채민석 기자 2021. 12. 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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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과 관련해 지난 6일 안산시가 관내 중학생을 '확진자'로 통보한 것이 착오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6일 안산시는 "관내에 거주하는 중학생 1명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며 "해당 학생은 지난달 28일 인천 미추홀구 소재의 한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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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과 관련해 지난 6일 안산시가 관내 중학생을 ‘확진자’로 통보한 것이 착오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6일 안산시는 “관내에 거주하는 중학생 1명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며 “해당 학생은 지난달 28일 인천 미추홀구 소재의 한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6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보건소 임시선별검사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나 해당 학생은 코로나19 확진은 맞지만, 시가 질병관리청이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통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의심자를 확진자로 잘못 이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안산시의 오미크론 발생 초기 보고서에는 ‘인천 미추홀구 보건소로부터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로 통보받음’이라고 적혀있다. 그러나 해당 학생은 시의 발표 시점에서도 오미크론 감염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였다.

안산시 보건당국은 질병청에 직접 확인도 안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시 보건당국이 착오를 일으켜 지역에 혼란을 초래했다”며 “분석결과가 오미크론이라고 나올 수도 있는 만큼 선제 조치 차원에서 강화한 방역 조치를 단행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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