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 번역판 '전통, 조약, 장사' 발간

이수지 2021. 12. 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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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은 커크 W. 라슨 미국 브리검영대학교 역사학과 교수의 '전통, 조약, 장사: 청 제국주의와 조선, 1850-1910'이 발간됐다고 8일 밝혔다.

미국인인 저자가 제삼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바라본 한중관계로 19세기 후반 한중 관계, 즉 조선과 청의 관계를 보통 전통적인 조공 체제가 적절히 운용된 사례로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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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통, 조약, 장사: 청 제국주의와 조선, 1850-1910 (사진=한국학중앙연구원 제공) 2021.12.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커크 W. 라슨 미국 브리검영대학교 역사학과 교수의 '전통, 조약, 장사: 청 제국주의와 조선, 1850-1910'이 발간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책은 2008년 출판된 저자의 저서 'Tradition, Treaties, and Trade: Qing Imperalism and Chosŏn Korea, 1850-1910'의 국문 번역판이다. 2018년부터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진행하는 해외한국학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발간됐다.

미국인인 저자가 제삼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바라본 한중관계로 19세기 후반 한중 관계, 즉 조선과 청의 관계를 보통 전통적인 조공 체제가 적절히 운용된 사례로 언급한다.

저자는 조선의 정책을 주도한 1880년대부터 1890년대 초까지 벌어진 일련의 사건을 묘사하기 위해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여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의 청과 조선의 관계를 제삼자의 입장에서 심도 있게 다뤘다.

특히 이 책은 교역에 중점을 두어 19세기 후반의 한중 관계를 독창적이고 훌륭하게 재해석 했다는 평을 받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1920년대 조선에서 동순태호를 운영하며 개인으로서는 가장 많은 세금을 낸 것으로 알려진 담걸생 이야기, 중국 상인들이 조선 상품을 구매하러 조선 내지로 들어갔다가 도적 떼에게 습격당한 이야기, 중국 상인들이 이범진 형제로부터 토지를 구매했다가 벌어지는 소동 등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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