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초·중·고 교사 SW직무능력 크게 키웠다

교사 60명 대상 상·하반기 SW·AI 직무연수교육 실시
교사들 "쉽고 흥미롭고 유용한 교육이었다" 호평

선문대 SW중심대학사업단이 아산캠퍼스에서 지난달 20일부터 매주 토요일 3주간 천안지역 초·중·고 교사 20명을 대상으로 SW직무연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꼭 필요한 직무연수 였다고 생각합니다. 쉽고 흥미롭고 유용한 이 교육연수가 더욱 확대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선문대 SW(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이 천안교육지원청과 함께 SW가치확산을 위해 천안지역 초·중·고 교사 20명을 대상으로 최근에 실시한 직무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한 교사들의 말이다.

충청권 대학 최초로 SW중심대학사업단으로 선정된 선문대학교가 충남지역 교사들을 대상으로 SW교육의 중요성과 SW가치확산, 교사들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지원하고 연수교육이 큰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8일 선문대에 따르면 선문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4일까지 매주 토요일 3주간 6시간씩 ‘앱인벤터·라즈베리파이를 활용한 Mobile 프로젝트 SW코딩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직무연수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블록코딩 기법을 활용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개발할 수 있는 MIT 앱인벤터(App Inventor)를 활용한 SW코딩 및 라즈베리파이 스타터 교구를 활용한 프로젝트가 주된 내용이었다.

4차산업혁명과 SW코딩, 앱인벤터의 화면 구조와 기능 등 앱인벤터를 이해하고 시작하는 단계에서부터 간단한 앱만들기, AI 음성 인식 앱 만들기·DB활용 주소록 앱 만들기 등 앱인벤터 프로젝트 교육이 진행됐다. 심화 과정으로는 카메라 모듈 활용 얼굴 인식·구글 speech로 음성 인식 등 라즈베리파이 활용 AI·SW 코딩 직무연수가 이뤄졌다.

선문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지난 4월에도 천안지역 초·중등 교사 40명을 대상으로 토요일 3주간 IoT(사물인터넷)와 파이썬 프로그래밍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교사들은 이론 교육과 함께 RC카 키트를 활용해 자율주행 자동차를 제작해보고, 웹 데이터에 있는 특정 정보를 추출해보면서 다양한 SW 교육을 받았다.

선문대학교는 2018년 하반기 충청권에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SW중심대학사업에 선정됐다. ‘주(住)·산(産)·학(學) 글로컬 공동체 선도 SW중심대학’이 되겠다는 비전을 선포하고, 기업친화형 소프트웨어 전문 인재와 타 전문분야 및 소프트웨어 소양을 겸비한 소프트웨어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SW중심대학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선문대 SW중심대학사업단 이현 단장은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SW·AI교육이 초·중·고등학생들의 교육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 SW·AI교육을 쉽고 흥미롭게 구성해 구성해 계속해서 SW·AI 선도 교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안·아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