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강원·경북, 중환자 병상 '0'개..수도권 가동률 84.5%

이형진 기자 2021. 12. 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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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환자 치료 병상 가동률이 84.5%로 여전히 80%대 중반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전체 중환자 병상 806개 중 681개가 가동 중으로 가동률은 84.5%다.

감염병 전담병원은 전국 병상 1만1947개 중 71%의 가동률로 3470개 병상이 여유가 있다.

수도권은 중수본과 지자체 보유 병상을 합해 정원 1만1487명 중 8108명(70.6%)이 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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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0시 기준 재택치료 1만7362명..병상 대기 860명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지난 2일 오전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진 인천시의 한 병원 음압치료병상 출입구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옮기고 있다. 2021.12.2/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수도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환자 치료 병상 가동률이 84.5%로 여전히 80%대 중반을 유지하고 있다.

재택치료자는 8일 0시 기준 1만7362명을 기록했고. 병상 배정을 받지 못해 대기중인 수도권 환자는 860명을 기록했다.

이날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1255개 중 988개(78.7%)가 가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전체 중환자 병상 806개 중 681개가 가동 중으로 가동률은 84.5%다. 서울은 88.6%(361개 중 320개), 인천은 91.1%(79개 중 72개) 가동률로 90% 안팎을 보였고, 경기도 79%(366개 중 289개)로 80%대에 가까운 가동률을 나타냈다.

수도권과 인접한 충청·강원권도 중환자 병상 부족이 시급하다. 대전·세종·강원은 각각 28개·6개·36개 병상을 모두 사용 중이다. 충북은 90.6%(32개 중 29개), 충남도 86%(43개 중 37개)가 가동 중이다. 비수도권인 경북도 중환자 병상 3개가 전부 가동 중이다.

준중환자 병상은 전국 병상 653개 중 466개(71.5%)가 사용되고 있다. 수도권은 442개 중 324개(73.3%) 병상이 차 있는 상황이다. 감염병 전담병원은 전국 병상 1만1947개 중 71%의 가동률로 3470개 병상이 여유가 있다. 수도권 가동률은 77.2%이다.

생활치료센터는 정원 1만7078명 중 1만1410명이 입원해 66.8%의 가동률을 보였다. 수도권은 중수본과 지자체 보유 병상을 합해 정원 1만1487명 중 8108명(70.6%)이 이용 중이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1만7362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8791명, 경기 5729명, 인천 1061명, 부산 393명, 대구 191명, 광주 63명, 대전 64명, 울산 10명, 세종 22명, 강원 173명, 충북 48명, 충남 206명, 전북 62명, 전남 41명, 경북 242명, 경남 102명, 제주 164명이다.

수도권에서 1일 이상 병상 배정을 대기하는 인원은 총 860명이다. 전날 919명 대비 59명 줄었다. 대기일 기준 1일 이상은 289명, 2일 이상 119명, 3일 이상 94명, 4일 이상 358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70세 이상 고령층은 378명, 기타 질환이 있는 경우는 482명이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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