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밀착형 '2021 부산 이스포츠 씬스틸러 토너먼트' 성료

2021. 12. 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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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정문섭)은 직장인과 학생 등 시민이 참여하는 생활 밀착형 이스포츠 대회 '2021 부산 이스포츠 씬스틸러 토너먼트'가 400여 명, 94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제4회 부산광역시장배 전국 직장인 이스포츠 대회'와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고등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는 '제1회 부·울·경 고교 이스포츠 대회'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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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시민참여형 이스포츠 대회 개최
전국 직장인 및 소상공인, 부울경 고교생 등 총 94개 팀 400여명 참가
‘2021 부산 이스포츠 씬스틸러 토너먼트’ 결승전 모습. [부산시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정문섭)은 직장인과 학생 등 시민이 참여하는 생활 밀착형 이스포츠 대회 ‘2021 부산 이스포츠 씬스틸러 토너먼트’가 400여 명, 94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제4회 부산광역시장배 전국 직장인 이스포츠 대회’와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고등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는 ‘제1회 부·울·경 고교 이스포츠 대회’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전국 직장인 이스포츠 대회는 예년과 달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로 인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참가 규모를 늘려, 이스포츠를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했다. 또한, 고교 이스포츠 대회는 부산뿐 아니라 울산, 경남지역의 고등학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부·울·경 청소년들이 화합할 수 있는 장으로 진행됐다.

지난 11월 한 달간 참가자 모집 및 온·오프라인 예선이 진행됐으며, 12월 4일에는 직장인 이스포츠 대회가, 12월 5일에는 고교 이스포츠 대회가 부산 서면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대망의 결선을 열었다.

부산 외에도 서울, 인천 등 전국 각지의 기업에 소속된 팀들이 참여한 직장인 이스포츠 대회에서는 이른바 직장인들의 ‘민속놀이’라고도 불리는 ‘스타크래프트’와 함께 ‘리그오브레전드’, ‘캣점프(부산 소재 게임기업이 제작한 모바일게임)’ 3개 종목으로 열렸다. 총 74개 팀 200명이 참가했으며,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팀은 도발 인터뷰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하는 등 대회의 흥미도를 높였다.

대회 결과 ‘스타크래프트 직장인부’에서는 작년 3위였던 ’LG전자’팀이 1년간 기량을 갈고닦아 결국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한, 올해 신설된 ‘스타크래프트 소상공인부’에서는 ‘논산1st, 송재욱’이 우승을, ‘리그오브레전드 직장인부’에서는 ‘OP.GG’팀이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캣점프’ 종목에서는 전년도 준우승팀인 ‘부산경제진흥원, BEPA’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부·울·경 고교 이스포츠 대회는 ‘와일드리프트(리그 오브 레전드 모바일)’ 종목으로 열렸으며, 총 200여 명의 고등학생이 참가했다. 대회 결과, 예선전에서부터 파죽지세로 올라온 ‘Akaps(소속 : 진주중앙고등학교)’팀이 최종 우승을 거뒀다. 준우승은 ‘양정의아들(소속 : 양정고등학교)’팀이, 3위는 ‘전자렌지3분해동고(소속 : 해동고등학교)’팀이 차지했다. 상위 4팀에는 총 6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특히, 이번 고교 대회에서는 갱맘, 와디드, 땅우양, 나라카일 4명의 인플루언서가 4강 진출팀의 구단주로 참가해 팀별 멘토로 활약하는 등 화제를 모았으며, 부산 연고 이스포츠 프로구단인 ‘리브 샌드박스 와일드리프트’팀의 코치와 선수들이 일일 코치가 돼 경기 분석 및 피드백을 통한 특별 훈련을 진행하는 등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을 거점으로 프로의 기량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부산시장배 전국 직장인 이스포츠 대회와 처음으로 마련한 부·울·경 고교 이스포츠 대회를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개최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제 이스포츠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하는 대중적인 여가 문화로 자리매김하게 된 만큼, 앞으로도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을 중심으로 많은 시민이 이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이스포츠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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