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떠나 컵스 입단한 프레이저 "이제는 면도기 없어도 돼"

안형준 2021. 12. 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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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가 컵스 입단 소감을 밝혔다.

최근 시카고 컵스와 계약한 외야수 클린트 프레이저는 12월 8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컵스 입단 소감을 밝혔다.

지난 5시즌 동안 뉴욕 양키스에서 뛴 프레이저는 11월 양키스에서 방출됐고 지난 2일 컵스와 1년 15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프레이저는 양키스 팬들을 의식한 듯 "컵스에 와서 행복한 것이 양키스 팬들 때문인 것은 아니다. 더 좋은 기회를 얻었다는 의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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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프레이저가 컵스 입단 소감을 밝혔다.

최근 시카고 컵스와 계약한 외야수 클린트 프레이저는 12월 8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컵스 입단 소감을 밝혔다.

지난 5시즌 동안 뉴욕 양키스에서 뛴 프레이저는 11월 양키스에서 방출됐고 지난 2일 컵스와 1년 15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프레이저는 "컵스에 합류하게 돼 정말 흥분된다"며 "내가 컵스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선수들에게 열광하는 팬들 때문이다. 나도 열광적으로 임할 것이다"고 밝혔다. 프레이저는 양키스 팬들을 의식한 듯 "컵스에 와서 행복한 것이 양키스 팬들 때문인 것은 아니다. 더 좋은 기회를 얻었다는 의미다"고 덧붙였다.

프레이저는 양키스에서와 마찬가지로 등번호 77번을 사용할 예정이다. 프레이저는 "등번호 7번을 원했지만 아쉽게도 이미 주인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유망주 시절 붉은 곱슬머리를 길게 기른 헤어스타일이었던 프레이저는 단정한 외모를 강조하는 양키스의 팀 규정에 답답함을 느꼈던 모양이다. 프레이저는 "이제는 면도기를 집에 두고가도 된다"고 언급했다. 양키스는 팀 규정으로 장발과 턱수염을 허용하지 않는다.

1994년생 프레이저는 2013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클리블랜드에 지명됐고 마이너리그 유망주 시절인 2016년 앤드류 밀러와 트레이드로 양키스로 이적했다. 2017년 양키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5시즌 동안 228경기에 출전해 .239/.327/.434, 29홈런 97타점 7도루를 기록했다.(자료사진=클린트 프레이저)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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