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떠나 컵스 입단한 프레이저 "이제는 면도기 없어도 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레이저가 컵스 입단 소감을 밝혔다.
최근 시카고 컵스와 계약한 외야수 클린트 프레이저는 12월 8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컵스 입단 소감을 밝혔다.
지난 5시즌 동안 뉴욕 양키스에서 뛴 프레이저는 11월 양키스에서 방출됐고 지난 2일 컵스와 1년 15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프레이저는 양키스 팬들을 의식한 듯 "컵스에 와서 행복한 것이 양키스 팬들 때문인 것은 아니다. 더 좋은 기회를 얻었다는 의미다"고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안형준 기자]
프레이저가 컵스 입단 소감을 밝혔다.
최근 시카고 컵스와 계약한 외야수 클린트 프레이저는 12월 8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컵스 입단 소감을 밝혔다.
지난 5시즌 동안 뉴욕 양키스에서 뛴 프레이저는 11월 양키스에서 방출됐고 지난 2일 컵스와 1년 15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프레이저는 "컵스에 합류하게 돼 정말 흥분된다"며 "내가 컵스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선수들에게 열광하는 팬들 때문이다. 나도 열광적으로 임할 것이다"고 밝혔다. 프레이저는 양키스 팬들을 의식한 듯 "컵스에 와서 행복한 것이 양키스 팬들 때문인 것은 아니다. 더 좋은 기회를 얻었다는 의미다"고 덧붙였다.
프레이저는 양키스에서와 마찬가지로 등번호 77번을 사용할 예정이다. 프레이저는 "등번호 7번을 원했지만 아쉽게도 이미 주인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유망주 시절 붉은 곱슬머리를 길게 기른 헤어스타일이었던 프레이저는 단정한 외모를 강조하는 양키스의 팀 규정에 답답함을 느꼈던 모양이다. 프레이저는 "이제는 면도기를 집에 두고가도 된다"고 언급했다. 양키스는 팀 규정으로 장발과 턱수염을 허용하지 않는다.
1994년생 프레이저는 2013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클리블랜드에 지명됐고 마이너리그 유망주 시절인 2016년 앤드류 밀러와 트레이드로 양키스로 이적했다. 2017년 양키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5시즌 동안 228경기에 출전해 .239/.327/.434, 29홈런 97타점 7도루를 기록했다.(자료사진=클린트 프레이저)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양키스서 날개 펴지 못한 프레이저, 컵스서 날아오를까[슬로우볼]
- 인내의 시간은 끝났다, 움직이기 시작한 디트로이트[슬로우볼]
- 멈춰버린 ML 스토브리그, 아직 시장에 남아있는 선수들[슬로우볼]
- ‘26년만 파행’ 메이저리그, CBA 협상 주요 대립 쟁점은?[슬로우볼]
- 1년만의 복귀, 친정 보스턴으로 돌아간 JBJ[슬로우볼]
- 브린슨도 전력 외..끝내 실패한 ‘옐리치의 유산’들[슬로우볼]
- 왕조의 몰락? 무너지기엔 다저스는 여전히 강하다[슬로우볼]
- ‘에이스’와 멀어지는 류현진? 토론토의 선택 결과는[슬로우볼]
- 사이영상과는 달랐다, 의미있게 마무리 된 MVP 경쟁[슬로우볼]
- ‘167이닝’ 번스의 사이영상 수상, 운인가 새 흐름인가[슬로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