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부유식 해상풍력산업 인력 수요 예측 보고회' 개최

김기열 기자 2021. 12. 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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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8일 오전 상황실에서 울산연구원 김상락 박사 주관으로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산업 인력 수요 예측 보고회'를 개최한다.

김상락 박사는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의 500MW 발전단지 인력산정 기준에 근거 울산 앞바다에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9GW 조성 시 16만명, 미국 엔아르이엘의 제이디아이(JEDI) 모델 기준 9GW 단지 조성 시 31만명, 덴마크 큐비아이에스 산출 기준으로 9GW 단지 조성 시 29만명의 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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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이 10일 오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산업 육성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0.6.10/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시는 8일 오전 상황실에서 울산연구원 김상락 박사 주관으로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산업 인력 수요 예측 보고회'를 개최한다.

보고회는 송철호 시장을 비롯해 울산연구원, 울산도시공사, 일자리재단, 울산경제진흥원, 신용보증재단, 울산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에서도 참석한다.

울산형 그린뉴딜로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울산시는 지난 11월 바이와 아르이(Bye WA r.e.) 및 아르더블유이(RWE)와 업무협약(MOU) 체결 후 동해가스전 인근에 2030년까지 9GW 발전단지 조성할 예정이다.

김상락 박사는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의 500MW 발전단지 인력산정 기준에 근거 울산 앞바다에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9GW 조성 시 16만명, 미국 엔아르이엘의 제이디아이(JEDI) 모델 기준 9GW 단지 조성 시 31만명, 덴마크 큐비아이에스 산출 기준으로 9GW 단지 조성 시 29만명의 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부품‧시스템 제조 및 조립(55.72%)', '설치(10.56%)', '운영 및 유지보수(27.88%)' 분야 일자리가 94% 차지한다.

김 박사는 또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에 학부 중심의 트랙형 교과과정을 개설하고 대학원에 부유식해상풍력 전공을 신설해 체계적인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필요가 있으며, 현장 중심 실무형 인력양성을 위한 해상풍력 전문교육기관 설립 필요성도 설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에서 추진 중인 9GW 세계최대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인재 양성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며 "울산시도 필요한 지역의 인력양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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