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품는 신세계 시코르, MZ '뷰티 플랫폼'으로 진화

백주원 기자 2021. 12. 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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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004170)백화점의 자체 뷰티 편집매장 '시코르'(CHICOR)가 20~30대를 겨냥한 온라인 럭셔리 플랫폼으로 도약해 오는 2024년까지 매출 1,5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묘순 신세계 코스메틱잡화담당 전무는 "6년차에 접어든 시코르가 이제는 온오프라인 모두를 아우르는 럭셔리 뷰티 플랫폼으로 재도약한다"며 "2030세대를 겨냥한 차별화 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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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연계형 마케팅 강화
시코르닷컴에 고급 브랜드 확대
"2024년 매출 1,500억 달성 목표"
서울 서초구에 있는 시코르 강남점 매장 전경/사진 제공=신세계백화점
[서울경제]

신세계(004170)백화점의 자체 뷰티 편집매장 ‘시코르’(CHICOR)가 20~30대를 겨냥한 온라인 럭셔리 플랫폼으로 도약해 오는 2024년까지 매출 1,5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기존의 체험형 콘텐츠 중심에서 벗어나 내년부터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고 ‘뷰티테크’(Beauty+Technology)를 결합한 온·오프라인 연계형(O2O) 디지털 뷰티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의 시코르는 럭셔리 브랜드를 온라인 채널 ‘시코르닷컴’에 추가 입점시키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계된 통합 마케팅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시코르에서만 만날 수 있는 랜선 뷰티쇼, 버추얼 컬러 테스트 등 온라인 중심의 마케팅은 물론 다양한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 등을 통해 고객 유입을 극대화한다. 이를 통해 20~30대 세대의 미래형 뷰티 플랫폼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오는 2024년 매출 1,500억 원을 내겠다는 포부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시코르는 요즘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능동적으로 정보를 찾는 ‘스마트 컨슈머’라는 데에 주목했다”며 “코로나19로 온라인 시장이 급정장하면서 디지털 쇼핑 환경 구축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선보인 시코르닷컴은 1년4개월 만에 매출이 150% 신장하며 고공 성장 중이다. 회원 수 45만 명을 돌파했고, 이 중 MZ세대로 꼽히는 20~30대 고객은 전체의 82%를 차지했다.

대전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의 시코르 스마트 미러 팝업스토어에서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사진 제공=신세계백화점

앞으로 시코르닷컴은 MZ세대의 럭셔리 뷰티 플랫폼으로서 디지털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브랜드와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백화점에서만 경험할 수 있던 럭셔리 브랜드를 늘려 언제 어디서나 시코르에서 ‘리틀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한다는 의미다.

이와 관련해 내년부터 시코르닷컴은 기존 42개의 럭셔리 브랜드를 70여 개로 확대하고, 니치 향수 등 고객 수요에 맞는 상품군을 다양화한다. 또 온라인 고객 유입을 늘릴 수 있는 실시간 라이브 뷰티 컨설팅 등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잇따라 선보인다.

이밖에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O2O 서비스는 물론 뷰티테크 마케팅도 강화한다.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캠페인과 매장에서 진행하는 라이브 커머스 등을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또 지난달 대전 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에서 처음 도입한 ‘스마트 미러’ 서비스도 다른 점포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김묘순 신세계 코스메틱잡화담당 전무는 “6년차에 접어든 시코르가 이제는 온오프라인 모두를 아우르는 럭셔리 뷰티 플랫폼으로 재도약한다”며 “2030세대를 겨냥한 차별화 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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