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가 재건' 나선 KIA..김종국 감독, "적극적 야구 선보인다"
[KBS 광주] [앵커]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의 새 사령탑 김종국 감독이 명가재건을 위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공격적인 야구로 내년에는 포스트 시즌 진출을 이루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수에서 코치, 그리고 사령탑까지.
26년동안 타이거즈맨이었던 KIA 김종국 감독!
김 감독이 강조한 취임 일성은 '스피드' 였습니다.
빠르고 뛰는 야구를 통한 팀 체질 개선이 중요하다며 지속가능한 강팀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본기와 강한 정신력이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종국/KIA 타이거즈 감독 : "빠른 선수들이나 젊은 선수들이 많이 있어요. 좀 더 내년에는 기동력야구, 스피디한 야구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적극적인 태도를 강조한 김 감독은 부족한 장타력을 과감한 주루 등 공격적인 야구로 메울 계획입니다.
전력 보강을 위해 구단에 선수 영입도 요청했습니다.
올 시즌 투수진에서 이의리 등 젊은 선수들이 선전했지만 팀의 기둥이 필요하다며 양현종을 비롯한 FA 영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김종국/KIA 타이거즈 감독 : "단장님도 (양현종 영입) 준비를 하셨고, 외야 쪽이나 외부 FA 같은 경우는 아직 더 정확하게 단장님이나 구단 쪽에도 대화를 많이 해가 지고 준비를 해야 될 거 같습니다."]
선수로 3번, 코치로 한 번 모든 우승을 타이거즈에서만 한 김 감독은 내년 시즌 1차 목표를 포스트 시즌 진출로 꼽았습니다.
구단 역사상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뒤로 올 겨울 명가 재건을 위해 다시 뛰는 기아 타이거즈의 행보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영상편집:이성훈
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보행자, 차량 2대에 잇따라 치여 숨져…운전자 처벌은?
- 청년 절반 “코로나19로 진로 바꾸게 됐다”
- 제주엔 전기가 넘친다? 에너지 전환의 복병 ‘출력제어’
- [취재후] “기후위기가 금융위기 부를 수도…”
- 파우치 “오미크론 ‘거의 확실히’ 델타 변이보다 덜 심각”
- [특파원 리포트] UAE ‘주 4.5일’ 근무 최초 도입…금토→토일 주말 바꾼 속사정은?
- ‘공연한다’더니…예식장 빌려 ‘팬 미팅 송년회’ 논란
- 화천 산천어축제 2년 연속 취소…‘산천어 없는 산천어의 고장’
- 경찰관 형사 면책에 ‘면죄부’ 우려…핵심 쟁점 3가지
- 망명 중인 스페인 前 국왕, “전 연인 위협에 정보기관 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