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에서 충주호 절경 감상' 충주시, 심항산 아트폴리 조성

윤원진 기자 2021. 12. 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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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는 충주호와 심항산에 자연 친화형 휴식공간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최근 한국수자원공사와 상생협력 우선사업의 하나로 '심항산 아트폴리' 조성을 결정했다.

심항산 아트폴리는 모두 11곳으로 충주호와 심항산, 종댕이길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종배 의원은 "심항산 아트폴리 조성으로 심항산과 충주호 권역이 충주 관광의 중심축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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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상생협력 사업..충주댐 지원금 사용
심항산·충주호에 자연친화형 휴식공간 11곳 예정
8일 충북 충주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상생협력사업으로 심항산과 충주호 일원에 자연 친화형 휴식공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솦속 아트폴리 조감도.(충주시 제공)2021.12.8/© 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충주호와 심항산에 자연 친화형 휴식공간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최근 한국수자원공사와 상생협력 우선사업의 하나로 '심항산 아트폴리' 조성을 결정했다.

심항산 아트폴리는 모두 11곳으로 충주호와 심항산, 종댕이길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아트폴리는 모두를 위한 미술이라는 뜻이다.

기본적으로 아트폴리는 기존 지형을 활용해 조성한다. 계단식 테라스형부터 숲속 둥지형까지 다양하다.

수면 위를 걸어 충주호를 감상하는 돌출형 아트폴리는 충주호 관광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립 예산은 충주댐 주변 지역 지원금으로 충당한다. 매년 24억원의 사업비를 3년에 걸쳐 투입한다.

국회 이종배 의원(충주)은 지난 5월 댐건설법을 개정해 충주댐 주변 지역 지원금 비율을 20%에서 22%로 높였다.

충주댐 지원금은 기존 72억4000만원에서 121억6000만원으로 49억2000만원 증가했다.

심항산 아트폴리는 2022년 실시설계를 거쳐 2024년 준공할 계획이다.

충주시와 수자원공사는 2019년 11월 충주댐과 관련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충주댐 가치 제고와 지역발전을 위한 상생 협약'을 했다.

협약 이행을 위해 충주시와 충주시의회, 범시민위원회, 수자원공사, 이종배 국회의원실 실무자 9명으로 실무추진단도 구성했다.

실무추진단은 지난해 9월 충주시와 수자원공사 공동 발주로 '충주호 생태관광자원과 연계한 명소화 기본용역'에 착수했다.

이종배 의원은 "심항산 아트폴리 조성으로 심항산과 충주호 권역이 충주 관광의 중심축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조길형 시장은 "충주호와 심항산이 전국적 관광명소로 성장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심항산 아트폴리는 종댕이길, 충주호 출렁다리, 활옥동굴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된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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