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안' 서지석 母 "아들 악플 속상, '잘한다' 댓글 쓰기도"

백승훈 2021. 12. 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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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따뜻한 요리 예능 '맘마미안'이 첫 출발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7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 MBC에브리원 신규 예능 '맘마미안'은 스타가 출연해 엄마의 손맛을 찾아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스타는 엄마가 만든 음식과 '엄마의 손맛'을 그대로 재현한 셰프 군단의 음식 중 엄마의 요리를 추리해야한다.

첫 방송에서는 배우 서지석 모자가 출연해 다양한 엄마 표 추억의 음식들과 그 안에 담긴 따뜻한 스토리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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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따뜻한 요리 예능 '맘마미안'이 첫 출발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7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 MBC에브리원 신규 예능 '맘마미안'은 스타가 출연해 엄마의 손맛을 찾아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스타는 엄마가 만든 음식과 '엄마의 손맛'을 그대로 재현한 셰프 군단의 음식 중 엄마의 요리를 추리해야한다.

첫 방송에서는 배우 서지석 모자가 출연해 다양한 엄마 표 추억의 음식들과 그 안에 담긴 따뜻한 스토리들을 전했다. 서지석은 모처럼 어머니의 음식을 맛본 뒤 음식에 얽힌 사연을 전하며 눈물을 글썽이는 등 첫 회를 함께 해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맘마미안' 특급 셰프들은 어머니의 요리를 완벽 재현해 서지석을 속이며 첫 방송부터 다양한 재미와 쫄깃한 긴장감을 모두 선사했다.

이날 서지석은 "엄마 밥을 못 찾는 건 불효라고 생각한다. 틀리면 어머니를 업고 제주도까지 헤엄쳐서 가겠다"라며 시작부터 넘치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스타가 어머니와의 추억이 담긴 4가지 음식을 먹고 엄마 손맛이 아닌 음식을 골라내야 하는 1라운드 '맘마를 지켜라' 코너가 진행됐다. '맘마미안' 특급 셰프 군단 3인은 서지석이 어린 시절 먹었던 햄버거, 비빔밥, 갈치조림을 어머니의 맛과 똑같이 요리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김정묵 셰프가 재현한 어머니표 햄버거를 맛본 서지석은 "엄마의 특별한 패티 맛이 그대로 난다"라며 셰프의 손맛에 완벽히 속아 어머니와 MC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뒤이어 어머니가 만든 돼지 갈비를 먹은 후에는 "엄마가 해준 것보다 짜다"라고 갸우뚱해 큰 웃음을 안겼다.

엄마의 음식을 무조건 골라내야 하는 2라운드 '맘마를 찾아라' 코너에서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날의 메뉴는 서지석이 힘든 시절 위로를 받았던 음식인 '옥돔죽'. 그는 "살아가면서 힘든 때가 있었는데 아침에 엄마가 해준 옥돔죽이 힘이 됐다"는 사연을 전했다.

옥돔죽만큼 따뜻했던 어머니의 아들 사랑도 이어졌다. 서지석 어머니는 아들의 악플을 본적이 있다고 밝히며 "내 눈엔 너무 잘하는데 그런 말을 들으면 속상하더라. 엄마 아닌 척하고 '서지석 잘한다'는 댓글을 썼었다"라고 고백해 감동을 안겼다. 뒤이어 어머니와 셰프들의 죽을 차례로 맛본 뒤 울컥한 서지석은 "요즘 힘들고 자신감도 떨어져서 그런 상황을 치유하고 싶었는데 죽 한그릇에서 그 기운이 전달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따뜻한 이야기와는 다르게 손맛 대결은 셰프들의 승리로 돌아갔다. 셰프 군단과 어머니의 죽을 모두 맛 본 서지석이 어머니가 아닌 김정묵 셰프의 죽을 최종 선택한 것. 결과를 확인한 서지석은 입을 다물지 못했고, MC 이수근은 "클로징 같이 안 하겠다"라며 민망함을 드러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맘마미안'은 첫회부터 서지석 모자의 감동 가득한 이야기를 음식과 함께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여기에 명품 3MC 강호동, 이수근, 이혜성의 환상 호흡과 셰프들의 손맛까지 어우러져 맛, 재미, 감동 삼박자를 모두 선사했다. 첫 방송부터 다양한 재미와 스토리로 눈길을 사로잡은 '맘마미안'. 이들이 선보일 다음 식탁과 또 다른 이야기들이 더욱 궁금해진다.

한편, MBC에브리원 '맘마미안'은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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