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사자에 1%대 상승..3020선

박정수 2021. 12. 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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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장 초반부터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88포인트(1.13%) 오른 3025.60을 기록 중이다.

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0% 상승한 3만5719.43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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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사자에 상승 출발
전기·전자, 의약품, 제조업 등 오름세
시총 상위 대부분 상승..SK하이닉스 2%↑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장 초반부터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88포인트(1.13%) 오른 3025.6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3017.93으로 전 거래일(2991.72)보다 상승 출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미크론 불안과 미국 정치 불확실성 완화 등으로 인한 미국 증시 급등 효과에 힘입어 이날 코스피도 성장, 대형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3000선을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지영 연구원은 “11월 중에도 몇차례 3000선 안착에 시도했으나 실패했던 경험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현재는 원화 강세 기조, 외국인 수급 개선, 반도체 및 자동차 업황 개선 기대감, 중국 경기 불안 완화 등 당시와는 달리 우호적인 증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8억원, 43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외국인이 565억원의 매수 우위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70억원 순매수 우위다.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인 가운데 전기·전자, 의약품, 제조업, 섬유·의복, 운송장비, 서비스업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고 화학, 기계, 운수창고, 유통업, 증권, 금융업 등이 상승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종목이 우위인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가 2% 이상 오르고 있고 카카오뱅크(323410),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카카오(035720), KB금융(1055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카카오페이(377300), NAVER(035420) 등이 1%대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068270)(0.98%), 삼성전자(005930)(0.90%), 기아(000270)(0.72%), POSCO(005490)(0.35%) 등도 오름세를 보인다.

한편 미국 뉴욕 증시는 신종 오미크론 변이의 위험성이 예상보다는 작을 것이라는 분석에 일제히 올랐다. 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0% 상승한 3만5719.43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07% 오른 4686.75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3% 뛴 1만5686.92를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28% 오른 2253.79에 마감했다.

박정수 (ppj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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