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美 타임지 '올해의 인물' 후보 선정..MLB 선수 중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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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 '올해의 인물' 후보에 올랐다.
일본 매체 디 앤서는 8일 오타니의 타임지 올해의 인물 후보 선정 소식을 보도했다.
총 54명의 후보가 이름을 올렸는데, 일본인으로는 오타니와 함께 테니스 스타 오사카 나오미가 후보로 선정됐다.
디 앤서는 "이례적인 수상 러시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타니가 또 하나 영예를 손에 넣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올해의 인물 선정 가능성을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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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 '올해의 인물' 후보에 올랐다.
일본 매체 디 앤서는 8일 오타니의 타임지 올해의 인물 후보 선정 소식을 보도했다. 타임지는 매년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인물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다.
총 54명의 후보가 이름을 올렸는데, 일본인으로는 오타니와 함께 테니스 스타 오사카 나오미가 후보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MLB) 선수 중 후보에 오른 건 오타니가 유일하다.
오타니와 타임지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오타니는 지난 9월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을 가진 100명'에 뽑힌 바 있다. 3개월 뒤에는 올해의 인물 후보가 됐다.
오타니의 2021시즌은 화려했다. 투타겸업의 정점을 찍으며 메이저리그에 오타니 광풍을 일으켰다.
시즌 종료 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등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다. 소속팀 에인절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것을 제외하면 흠 잡을 데 없는 한 해를 보냈다.
타임지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후보들에 대한 독자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오타니 외에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 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 등이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디 앤서는 "이례적인 수상 러시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타니가 또 하나 영예를 손에 넣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올해의 인물 선정 가능성을 점쳤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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