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캐논 "5개월 아들 젠, 뇌종양 사망" 토크쇼서 눈물[할리우드비하인드]

[뉴스엔 황혜진 기자]

미국 출신 가수 겸 배우 닉 캐논(Nick Cannon) 아들이 사망했다.

미국 매체 US위클리는 12월 7일(현지시간) "가수 닉 캐논과 모델 알리샤 스콧의 5개월 된 아들 젠이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닉 캐논은 이날 방송된 미국 Fox 채널 토크쇼 ‘The Nick Cannon Show’(더 닉 캐논 쇼)에서 추수감사절 전후로 아이 상태가 악화돼 사망했다고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닉 캐논은 "그는 가장 사랑스러운 아이였다. 항상 웃고 있었고, 가장 아름다운 영혼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닉 캐논 부부의 아들은 생후 2개월이 된 시점부터 뇌종양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닉 캐논 부부는 지난 5일 아이와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 바다로 마지막 여행을 다녀왔다.

닉 캐논은 1996년 드라마 'Kenan & Kel'(케난 앤 켈)로 데뷔했다. 배우뿐 아니라 랩 듀오 Da Bomb Squad(다 밤 스쿼드) 멤버로 활동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미국 인기 서바이벌 프로그램 ‘The Masked Singer’(더 마스크드 싱어), ‘American’s Got Talent’(아메리칸 갓 탤런트) 등을 진행한 유명 MC이기도 하다.

닉 캐논은 알리샤 스콧과 결혼 생활을 하기 전인 2008년 가수 머라이어 캐리와 결혼했다. 머라이어 캐리와의 사이에서 2011년 이란성 쌍둥이인 아들 모로칸 스콧 캐논, 딸 먼로 캐논을 품에 안았으나 이혼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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