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염병 최고 권위자 파우치 "오미크론, 확실히 델타보다 덜 위험"

김형환 2021. 12. 8. 08: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오미크론은) 거의 확실히 델타보다 더 심각하지 않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7일(현지시간) AF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와 같이 전하며 초기 징후는 델타보다 나쁘지 않고 더 약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파우치 소장은 "분명히 전염성이 높다"면서도 "(중증도에 있어서는) 델타보다 덜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NIAID). 세계일보 자료사진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오미크론은) 거의 확실히 델타보다 더 심각하지 않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7일(현지시간) AF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와 같이 전하며 초기 징후는 델타보다 나쁘지 않고 더 약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오미크론의 중증도를 판단하는 데 몇 주가 더 걸리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파우치 소장은 “분명히 전염성이 높다”면서도 “(중증도에 있어서는) 델타보다 덜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추적 중인 일부 집단을 보면 감염자 수 대비 입원자 수 비율이 델타보다 더 낮은 것으로 보인다”며 “덜 심각할 수 있다는 기미도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파우치 소장은 “남아공에서 추적 대상이 젊은 쪽으로 편향되어 있어 입원 가능성이 낮다”며 이 자료를 과잉 해석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오미크론에 대한 백신 효능 실험 결과는 일주일 내에 나올 것이라는 것이 파우치 소장의 예상이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