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내년부터 4.5일제 도입"..주말도 서구식 '토~일요일'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랍에미리트(UAE)가 내년부터 주말 휴일을 금~토요일에서 토~일요일로 옮긴다.
아랍에미리트는 2006년 걸프 국가 중 처음으로 주말을 목~금요일에서 금~토요일로 바꿨으며, 이후 걸프 국가들 대부분이 이를 뒤따랐다.
반면 이슬람 시아파 맹주 이란의 주말 휴일은 여전히 목~금요일이고, 서구권과 가까운 터키는 진작부터 토~일요일 주말 체제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UAE)가 내년부터 주말 휴일을 금~토요일에서 토~일요일로 옮긴다.
아랍에미리트 연방정부는 내년 1월1일부터 주간 4.5일 근무를 도입해 월~금요일까지 근무하되, 금요일은 오전 근무만 한다고 발표했다고 국영 이 7일 보도했다.
무슬림의 금요일 예배와 기도는 오후 1시15분 열리게 된다. 정부 관계자들은 금요일의 경우 유연근무시간제를 적용해 재택근무 또는 사무실 근무를 선택할 수 있다.
이런 변화는 공공분야에 적용되며, 민간 기업은 주말 휴일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통신은 이런 변화에 대해 “경제적 관점에서 새로운 주간 근무일정이 아랍에미리트를 글로벌 시장과 더 잘 어울리게 할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 지도에서 아랍에미리트의 전략적 지위를 반영한 것”이라고 전했다. 통신은 또 “토~일요일 주말을 따르는 나라들과 재정·교역·거래를 원활하게 해 아랍에미리트에 있는 수천 기업이 국제 비즈니스와 더 강력하게 연결되고 더 강력한 기회를 갖게 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아랍에미리트는 이슬람권에서 주말 휴일의 변화를 선도해왔다. 아랍에미리트는 2006년 걸프 국가 중 처음으로 주말을 목~금요일에서 금~토요일로 바꿨으며, 이후 걸프 국가들 대부분이 이를 뒤따랐다. 마지막까지 목~금요일 주말을 지키던 사우디아라비아는 2013년 금~토요일 주말로 바뀌었다.
반면 이슬람 시아파 맹주 이란의 주말 휴일은 여전히 목~금요일이고, 서구권과 가까운 터키는 진작부터 토~일요일 주말 체제이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속보] 신규 확진 첫 7천명대…김 총리 “대응여력 빠르게 소진”
- “조동연 교수 사생활 보도, 대선 수준 떨어뜨렸다”
- 공무원 ‘꿀알바’요? 속도 모르는 소리!
- 마스크 썼지만 ‘오미크론 감염’…1분만 마주해도 전파된다?
- 부모는 코로나 검사받고 자녀는 등교?…‘방역지침 위반’입니다
- ‘스폰서 의혹’ 윤우진 전 세무서장 구속…법원 “도주 우려”
- 파출소 발령 ‘보복 인사’ 혐의 전 용산경찰서장 무죄 확정
- 이재명의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화’…의료비 낮아질까
- 압력솥으로 사라지는 ‘농장 호랑이’, 야생의 2배 넘는다
- “내가 낸데!” 부산대 앞 술집은 ‘NO 교수존’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