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요소수 '온라인 판매'..계정당 하루 20리터 가능

김혜지 기자 2021. 12. 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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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부터 거점 주유소에서만 구할 수 있었던 요소수가 8일부터 온라인에서도 판매 가능해졌다.

기획재정부는 전날인 7일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제27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요소수 완제품 수입 물량의 온라인 판매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억원 차관은 "요소수 완제품 수입 물량의 온라인 판매를 허용하고 앞으로 마트 등 유통 경로를 다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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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대란 완화..요소수 판매 조정명령 수정
'수입' 완제품 요소수만 인터넷 쇼핑 판매 허용
2021.11.17/뉴스1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지난달부터 거점 주유소에서만 구할 수 있었던 요소수가 8일부터 온라인에서도 판매 가능해졌다.

다만 1인당 구매 물량은 계정 1개당 하루 한 차례, 20리터(L)로 제한된다.

기획재정부는 전날인 7일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제27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요소수 완제품 수입 물량의 온라인 판매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억원 차관은 "요소수 완제품 수입 물량의 온라인 판매를 허용하고 앞으로 마트 등 유통 경로를 다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요소수 판매에 관한 조정명령' 등을 지난 7일자로 수정했다.

온라인 쇼핑은 수입된 완제품 요소수만 가능하다.

국내 생산 물량은 지금처럼 주유소에서만 판매할 수 있다.

화물차 1대당 30L(승용차 10L)로 제한된 주유소와 다르게, 온라인 판매에서는 구매자 1인(1개 아이디)당 하루 1회 20L로 구매 물량이 제한된다.

아울러 정부 명령은 "(인터넷 판매는) 건설현장, 운수업체, 차량정비소 등 특정 수요처에 공급·판매하는 경우도 가능하다"고 명시했다.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수입 물량은 정부가 수시로 모니터링한다. 수입품·검사합격품·환경부 신고 여부 등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정부는 위반 업체에 대해 단속을 벌이고 불법 제품 유통이 확인되면 강제로 플랫폼에서 퇴거 조치하기로 했다.

전날 환경부 조사 기준 수입업체 재고량은 690만L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달 중 700만L를 추가 수입할 예정이다.

정부의 이번 온라인 거래 허용은 국내 요소수 수급난이 완화됐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국내 요소수 생산량은 이달 들어 1~4일 모두 120만L를 넘어섰다. 이는 하루 소비량의 2배 수준이다.

icef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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