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상실→충격적인 실책"..미나미노, 평점 4점 '비판 세례'

오종헌 기자 2021. 12. 8. 08: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나미노 타쿠미가 짜릿한 역전승에도 불구하고 비판을 받았다.

리버풀은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6차전에서 AC밀란에 2-1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2-1 스코어를 끝까지 지켜내며 AC밀란을 제압하고 6전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미나미노 타쿠미가 짜릿한 역전승에도 불구하고 비판을 받았다.

리버풀은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6차전에서 AC밀란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18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 전부터 1위를 확정지었던 리버풀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사디오 마네, 디보크 오리기, 모하메드 살라, 미나미노, 타일러 모튼,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 이브라히마 코나테, 나다니엘 필립스, 네코 윌리엄스, 알리송이 선발로 나섰다. 

시작은 좋지 못했다. 리버풀은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피카요 토모리에게 선제 실점을 내줬다. 그러나 7분 뒤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체임벌린이 시도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마이크 메냥 골키퍼가 막아냈다. 하지만 흘러나온 공을 살라가 밀어 넣었다.

결국 리버풀이 후반 초반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10분 토모리의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은 마네가 지체없이 슈팅을 시도했다. 공이 골대에 맞았지만 흘러나온 공을 오리기가 머리로 밀어 넣었다. 리버풀은 2-1 스코어를 끝까지 지켜내며 AC밀란을 제압하고 6전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특히 리버풀은 UCL 사상 잉글랜드 클럽 최초로 조별리그 전승 기록을 달성했다. AC밀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포르투와 한 조에 편성되며 이번 대회 가장 어려운 죽음의 조라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리버풀은 이들을 모두 꺾고 토너먼트에 올랐다. 

하지만 기분 좋은 승리에도 불구하고 혹평을 받은 선수가 있었다. 바로 미나미노였다.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미나미노는 선제 실점 장면에서 실책을 저질렀다. 상대 코너킥이 골문으로 빠르게 향했고 공의 진행 경로에 있던 미나미노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알리송의 시야를 가렸고, 결국 실점으로 이어졌다.

영국 '90min'은 "미나미노는 AC밀란의 선제골 장면에서 집중력 부재로 충격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이날 출전한 리버풀 미드필더들 가운데 가장 활약이 미미했다"며 평점 4점을 줬다. 이는 리버풀 선수들을 가장 낮은 평점이었다. 이탈리아 '컬트 오브 칼치오'도 "미흡한 수비로 실점의 빌미가 됐다"고 비판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