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인사이트] 전 세계 여전히 인플레이션 공포.."일정 기간 추세보다 높을 것"

SBSBiz 2021. 12. 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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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의 전략을 직접 들어보는 모닝 인사이트입니다.

전 세계가 여전히 인플레이션에 대한 공포감에 휩싸여 있죠.

올해 초 인플레가 일시적일 것이라고 언급했던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도 최근 그 판단을 철회하기도 했는데요.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는 인플레이션이 앞으로는 과거의 추세보다 높을 수 있다며, 모든 자산 가격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데이비드 솔로몬 / 골드만삭스 CEO : 사람들이 정상적인 시장의 모습이 어땠는지에 대한 역사적인 관점을 잃었습니다. 통화정책의 관점에서 보면, 지난 10년 동안 흔치 않은 일을 겪었습니다. 1980년대부터 지켜봐 왔습니다. 지금과 매우 다른 환경에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또 다른 환경에 놓일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꽤 오랫동안 추세에 비해 낮았죠. 이제 일정 기간 추세보다 높을 수 있습니다. 1970년대와 같을 것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같을 수도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자산 가격에 타격을 입히고, 어느 자산으로든 돈을 벌 수 있는 능력을 저하시킵니다.]

한편 글로벌 공급망 대란은 해소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진단이 나왔는데요.

LA항만청장은 미국의 공급난이 개선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직 미국 소비자들의 수요가 강하기 때문에 갈 길이 멀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진 세로카 / LA항만청장 : 공급난이 개선되기 시작했습니다. 국내 공급망이 유동적으로 변하고 있죠.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핵심성과지표가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민간 부문 공급망에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 각도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죠. 데이터를 주시해야 합니다. 조금씩 개선되고 있지만, 미국 소비자 수요가 강해 갈 길이 멉니다.]

오미크론 공포 완화에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배럴당 70달러 선을 회복했죠.

파이오니어 내츄럴 리소시스 CEO는 내년에는 수요 회복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스콧 셰필드 / 파이오니어 내츄럴 리소시스 CEO : 미국은 여전히 원유 수입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캐나다로부터 대량을 수입하고 있죠. 앞으로 수요가 회복될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년 수요가 하루 40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내년 말이면 하루 1억~1억 100만 배럴을 회복할 것입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넘을 것 같아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모닝 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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