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도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동참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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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내년 베이징 올림픽에 사절단을 파견하지 않는 방향으로 마음을 기울였다.
앞서 미국은 전날 인권 탄압을 문제 삼으며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선수단을 파견하되, 관련 행사에 미국 정부 인사를 보내지 않는 외교적 보이콧을 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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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호주가 내년 베이징 올림픽에 사절단을 파견하지 않는 방향으로 마음을 기울였다.
8일 로이터통신은 정부 고위 소식통을 인용, 스콧 모리슨 미국 총리가 이번 행사에 전면적인 외교 보이콧에 동참할지 여부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면서 사절단을 파견하지 않는 방향으로 마음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은 전날 인권 탄압을 문제 삼으며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선수단을 파견하되, 관련 행사에 미국 정부 인사를 보내지 않는 외교적 보이콧을 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뉴질랜드 정부는 고심 끝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유로 들며 대표단 파견을 보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6년 동계올림픽 개최국인 이탈리아는 올림픽 보이콧을 거부했고, 2024년 하계 올림픽 개최국인 프랑스는 EU 차원에서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한편, 제24회 베이징 동계 올림픽은 2022년 2월 4일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이는 2008년 베이징 하계 올림픽 이후 14년 만에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이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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