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8.1%→8%..中 경제성장률 계속 낮춘 IMF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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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 중국의 경제 성장세가 크게 둔화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 세계 경제 성장의 엔진 역할을 하는 중국이 정상 궤도를 되찾으려면 중국 정부가 강력한 지원 정책을 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중국이 놀랄 만한 경제 회복세를 이뤘지만 성장 모멘텀이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다"며 "중국은 세계 경제 성장의 중요한 엔진인 만큼 양질의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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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 중국의 경제 성장세가 크게 둔화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 세계 경제 성장의 엔진 역할을 하는 중국이 정상 궤도를 되찾으려면 중국 정부가 강력한 지원 정책을 펴야 한다고 촉구했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리커창 중국 총리와 화상 회의를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경제회복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중국이 놀랄 만한 경제 회복세를 이뤘지만 성장 모멘텀이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다"며 "중국은 세계 경제 성장의 중요한 엔진인 만큼 양질의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IMF는 지난 10월 공공 지출의 급속한 후퇴를 지적하며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8%로 하향 조정했다. 올 상반기만해도 8.4% 성장을 예상했으나 곳곳에서 경제 파열음이 나자 8%까지 낮췄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5.6%로 더 암담하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2011년 이후 가장 높지만 부동산 시장 붕괴, 석탄 가격 급등, 공급 대란 등에 따른 충격으로 고통스러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리커창 총리는 "세계 경제가 전반적으로 회복의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며 "중국이 올해 정해진 주요 목표와 과제를 완수하고 장기적으로 꾸준한 발전을 이룰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커창 총리가 중국의 경제발전이 강한 복원력과 탄탄한 토대 위에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고 중국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또 리 총리는 "중국 경제가 세계경제에 깊이 융합된 만큼 중국은 문을 더 활짝 열 것"이라며 "고위 개방의 폭을 넓히고 발전의 새로운 기회를 전 세계와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미·중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세계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핵심 동력인 양국이 다자간 무역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중국이 전 세계 백신 접근성을 높이는데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중국의 기여로 각국마다 올해 말 최소 인구 40%, 내년 여름엔 70%에게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IMF의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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