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후보 "사법고시 9수, 운전면허는 5번 떨어졌을 것"(옥문아들)[어제TV]

배효주 2021. 12. 8.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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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선 후보가 사법고시 9수에 관련된 이야기부터 정치 입문 5개월 차 심경 등을 밝혔다.

이날 윤석열 후보는 "정치 입문 5개월 차 초보인데 할 만 하냐"는 김용만의 돌직구 질문을 받고 "어렵다"면서도 "할 만 해서 하는 게 아니라, 해야 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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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윤석열 대선 후보가 사법고시 9수에 관련된 이야기부터 정치 입문 5개월 차 심경 등을 밝혔다.

12월 7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출연해 여러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윤석열 후보는 "정치 입문 5개월 차 초보인데 할 만 하냐"는 김용만의 돌직구 질문을 받고 "어렵다"면서도 "할 만 해서 하는 게 아니라, 해야 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뭐가 가장 어렵나"는 말에 윤석열 후보는 "예능 프로그램에도 나와야 하기 때문"이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국민만 바라본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것"이라 강조했다.

밀려드는 문자에 답장을 하느라 하루 꼬박 네 시간 씩 쓴다는 윤석열 후보는 "훈수가 엄청 들어온다. 문자가 몇 백개 씩 온다. 답장을 네 시간 씩 한다. 이러다가 아무 것도 못하겠다 싶어서 답장 시간을 반으로 줄였다"고 말했다. 주로 어떤 내용의 문자가 오냐는 질문에는 "제가 초보라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이런 것"이라 답했다.

유명한 '사법고시 9수'도 언급됐다. 윤석열 후보는 "(사법시험을) 9수 했다"고 말했다. "왜 9수까지 하게 됐냐"는 질문에는 "그걸 알았으면 제가 빨리 붙었을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 "대학 다닐 때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이 대부분 시험에 먼저 붙어서 판사, 검사, 변호사가 됐다. 술도 밥도 많이 사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왜 법을 선택했냐"는 질문에 그는 "처음에는 정치나 경제를 공부하고 싶었으나 추상적이라 생각했다. 현실적이고 손에 와닿는 공부를 하는 게 어떨까 싶어서 법대에 진학했다"며 "검사를 하기로 마음 먹었던 것은 연수원 수료할 때다. 바로 변호사 개업을 하려다가 딱 3년만 검사를 하자 싶었는데 27년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운전면허가 없다는 윤석열 후보. 그는 "운전면허 필기시험은 누구나 한 번에 통과하지 않나. 하지만 내가 그걸 봤으면 5번은 떨어졌을 것"이라며 "자동차를 전부 해부하지 않고서는 면허를 못 땄을 것이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한편 서울대 출신인 그에게 "서울대에 갈 수 있는 공부법이 따로 있냐"는 질문이 쏟아졌다. 이에 윤석열 후보는 "그건 잘 모르겠지만, 우리 고등학교에서 40~50명이 서울대를 갔다. 그 중 6명이 서울대 법대를 갔다. 아마 같이 학교를 다닌 친구들이 서로가 서로에게 선생이 된 게 아닐까?"라 나름의 분석을 내놔 이목을 사로잡았다.(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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