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의사협회, '오미크론 어린이 입원 급증' 공포 진화 나서

안상우 기자 2021. 12. 8.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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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남아공 전역에서 코 로나19 치료를 받는 어린 아이들이 늘고 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어린이들은 다른 질환으로 병원에 자주 오는데 그 때 코로나19 검사를 하니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안젤리크 쿠체 협회장은 인디펜던트 미디어에 "아이들은 설사 등 다른 사유로 병원에 입원하면서 우연히 양성 판정을 받는 것이지 오미크론 변이 감염 때문에 입원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성인보다 더 아픈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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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젤리크 쿠체 협회장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어린이들이 더 취약하다는 의견에 대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의사협회가 아직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고 현지매체 IOL이 현지시간 어제 전했습니다.

협회는 남아공 전역에서 코 로나19 치료를 받는 어린 아이들이 늘고 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어린이들은 다른 질환으로 병원에 자주 오는데 그 때 코로나19 검사를 하니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안젤리크 쿠체 협회장은 인디펜던트 미디어에 "아이들은 설사 등 다른 사유로 병원에 입원하면서 우연히 양성 판정을 받는 것이지 오미크론 변이 감염 때문에 입원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성인보다 더 아픈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쿠체 협회장은 또 현재로서는 오미크론 변이가 다른 델타 변이 등에 비해 더 빠른 속도로 퍼지거나 심각한 질환을 일으키는지 확실하지 않다고도 밝혔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주도하는 4차 감염파동이 정점에 달할 때야 델타 변이와 비교해 확산 속도가 더 빠른지 알 수 있다는 겁니다.

협회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해 연말 파티 등에 앞서 꼭 백신 접종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안상우 기자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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