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다문화가정 이중언어 동화 읽고 소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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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가 다문화 가정 아이가 부모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이중언어 동화책'을 제작했다고 7일 밝혔다.
구로구는 이중언어 동화책 제작을 위해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결혼 이민자와 내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 작가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이번에 제작된 이중언어 동화책은 ▲늑대와 새우(캄보디아어) ▲별사과나무(베트남어) ▲잉어삼총사(중국어) ▲도서관 가는 길(영어·창작동화) 등 4종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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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가 다문화 가정 아이가 부모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이중언어 동화책’을 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중언어 동화책’은 외국 전래동화를 외국어와 우리글 번역으로 함께 표기한 책이다.
구로구는 이중언어 동화책 제작을 위해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결혼 이민자와 내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 작가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이들은 이야기를 구성하는 법부터 삽화 그리는 법, 번역 등을 배우며 국적별로 팀을 이뤄 동화책을 직접 만들었다.
이번에 제작된 이중언어 동화책은 ▲늑대와 새우(캄보디아어) ▲별사과나무(베트남어) ▲잉어삼총사(중국어) ▲도서관 가는 길(영어·창작동화) 등 4종류다. 3000권씩 총 1만 2000권을 발간했으며 지역 내 유치원, 초등학교, 도서관 등에 배포했다. 구는 누구나 이 동화책을 볼 수 있도록 전자책과 영상책도 만들었다. 전자책은 구로통합도서관 ‘지혜의 등대’(lib.guro.go.kr)에서, 영상책은 구로구청 상호문화정책과 유튜브 채널 ‘구구다’에서 볼 수 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 등 모든 주민이 상생하는 ‘상호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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