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영혁신대상] 일상을 즐겁게 바꾸는 新기술..한국경제 '주춧돌' 기업들
NH투자증권 대통령상 수상
총리상엔 용인세브란스병원
총 23개사 수상자 명단 포함
올해 21회를 맞은 디지털경영혁신대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광용 숭실대 교수는 NH투자증권 등 수상 기업을 향해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디지털경영혁신대상은 분야별 우수 디지털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시장에 소개해 혁신의 등대 역할을 해왔다. 특히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기업의 신청이 쇄도해 스마트 패러다임을 준비하는 기업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식 기반 사회의 성장을 이끄는 주춧돌 기업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엄정한 서류 심사와 개별 발표 절차가 적용됐다.
국무총리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국내 최초 5G 통신망 기반의 디지털 혁신병원으로,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K스마트병원' 선도 모델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의료 산업 생태계를 주도한 점이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회의장상 수상 기업 최고경영자(CEO)인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플랫폼 기반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전사적인 디지털화를 이뤄낸 점이 괄목할 만했다.
경영혁신 부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거머쥔 비씨카드는 지난 10월 금융권 최초로 과기정통부 지정 가명정보 결합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가명정보 결합을 토대로 회사는 부가가치 창출을 예고하고 있다. 과학·산업기술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은 SFC바이오는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선도적 연구개발 성과를 내고 있는 점이 심사위원들에게 주목받았다.
이 밖에도 이블루, 이룸 등 4개 기업과 기관이 매일경제 사장상을 받았다. 서양원 매일경제 전무는 해당 기업에 대해 "각 기업의 공적서를 보면 한국 경제의 성공 DNA인 강인한 적응력과 도전 정신을 느끼게 된다"며 "아마도 수년 뒤면 이 시상식 자리가 메타버스 공간으로 대체되고 우리가 부캐(부캐릭터)로 만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술 변화의 속도는 이렇듯 참으로 빠르고 과감하다"며 "수상 기업의 혁신 노력은 한국 경제의 성장 엔진"이라고 강조했다.
■ 축사 / 이영 국민의힘 의원
"韓디지털경제 가능성 무한대"
디지털 산업 혁신의 편익과 부가가치는 데이터 주인인 국민 모두가 누려야 하며 디지털 혁신의 지향점은 결국 더 나은 미래다. 그런 의미에서 수상 기업과 최고경영자(CEO)들은 애국자이자 혁신가다.
지난 9월 '데이터 기본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본 의원이 발의한 데이터산업진흥법도 병합심사돼 데이터 경제의 초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책임감을 갖고 이번 입법 이후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과 시행착오를 면밀히 분석해 나갈 것이다. 디지털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회 책무를 다하겠다.
■ 심사평 / 김광용 숭실대 교수
예측할 수 없는 경영 환경서 디지털혁신은 생존 필수조건
또 한국의 대표 게임사인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은 게임상에서 돈을 써야만 하는 확률형 아이템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미국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는 누구나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제작 도구를 무료로 제공하고 '로벅스'라는 가상화폐를 발행해 전 세계 크리에이터와 게임사가 참여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했다. 10여 년 전 에릭 슈밋 당시 구글 회장이 주창한 모바일 퍼스트(Mobile First) 전략처럼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을 만큼 디지털 혁신은 급격히 진화하고 있다.
많은 기관과 기업이 이처럼 발 빠른 기술 진화와 디지털 혁신에 올라타고 있음을 이번 심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향상하고자 제정됐던 본 상이 벌써 21회를 맞이했다. 디지털 기술을 통한 경영혁신은 선택이 아닌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란 점을 이번 심사를 통해 강조하고 싶다. 디지털 경영혁신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은 기관·기업 여러분께 거듭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Live 중소기업] "방역소독업은 골목상권…대기업 진출 멈춰달라"
- [중기 info] 부강테크, 하수처리 기술 `드라코`… 찌꺼기 잡고 에너지 효율 높였다
- [중기 info] 세나테크놀로지, 자전거·바이크족 홀린 헬멧용 무선통신기기
- [중기 info] 알레르망, 침구 매장에 침대 들이니…한달만에 매출 4배 `껑충`
- [중기 info] 세라젬, 척추 치료기도 인테리어 생각해야죠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정윤식 ING자산운용 상무 "원유시추선 관련주 주목"
- 하니, ‘10살 연상’ ♥양재웅과 결혼 발표 “함께하고 싶은 사람 만나”...EXID 첫 유부녀 탄생 - M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