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쓰라' 경비원 요청에 총격.."러시아 관공서 5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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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관공서에서 40대 남성이 마스크를 쓰라는 경비원의 요청을 거부하며 권총을 발사해 최소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타스·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7일 오후 모스크바 남동쪽 시정부 종합행정민원실을 방문한 남성이 마스크를 쓰라는 경비원과 실랑이를 벌이다 총기를 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 남성은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자신을 경비원이 밖으로 몰아내려 하자 격분해 총을 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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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관공서에서 40대 남성이 마스크를 쓰라는 경비원의 요청을 거부하며 권총을 발사해 최소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타스·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7일 오후 모스크바 남동쪽 시정부 종합행정민원실을 방문한 남성이 마스크를 쓰라는 경비원과 실랑이를 벌이다 총기를 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 남성은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자신을 경비원이 밖으로 몰아내려 하자 격분해 총을 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사건을 전하면서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으며 살해범은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민원실 여직원과 방문객이 숨졌으며 부상자 가운데는 10세 전후의 여자 어린이 1명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에 체포된 범인은 45세의 모스크바에 거주하는 퇴역 군인으로, 범행 당시 등록되지 않은 전투용 권총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영훈 기자 (jy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321901_348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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