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의혹'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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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로부터 대가성 금품을 제공 받았다는 이른바 '스폰서 의혹' 등을 받는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이세창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오늘(7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서장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윤 전 서장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측근 최 모 씨의 지인인 사업가 A 씨로부터 부동산 개발 인허가 관련 로비 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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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로부터 대가성 금품을 제공 받았다는 이른바 '스폰서 의혹' 등을 받는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이세창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오늘(7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서장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라고 구속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윤 전 서장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측근 최 모 씨의 지인인 사업가 A 씨로부터 부동산 개발 인허가 관련 로비 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인천 영종도 일대 호텔 부지 인허가 등을 위해 최 씨에게 수억 원의 로비 자금을 건넸는데 이 가운데 1억 원 이상이 윤 전 서장에게 전달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윤 전 서장을 불러 A 씨와 대질 조사를 진행했고, 피의자 신분으로도 재차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윤 전 서장에게 돈을 전달한 인물로 지목된 최 씨는 지난 10월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윤 전 서장은 또, 세무조사 관련 청탁과 함께 사업가 B씨로부터 3천만 원을 받은 의혹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윤 전 서장은 과거 검찰에서 무마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뇌물수수 사건으로도 재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윤 전 서장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측근으로 알려진 윤대진 검사장의 친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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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성 기자 (isbae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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