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은 저 멀리' 바르사, 우승은 물 건너갔다.. 꼴찌와 더 가까운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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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FC 바르셀로나는 유독 부진하다.
바르사는 현재 18위 카디스(승점 12)에 11점 앞서있다.
1위보다 꼴찌와 가까운 게 현재의 바르사다.
현재 바르사(승점 7)는 E조 2위인데, 오는 9일 바이에른 뮌헨과 조별리그 6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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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올 시즌 FC 바르셀로나는 유독 부진하다. 현재 위치를 보면 더욱 와닿는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6일(한국 시간) 소셜미디어 채널(SNS)을 통해 “바르사가 라리가 1위보다 강등권과 더 가깝다”며 바르사의 저조한 성적을 들췄다.
바르사는 이번 시즌 스페인 라리가 15경기에서 6승 5무 4패를 거뒀다. 승점 23으로 7위다. 우승 경쟁은 이미 물 건너갔다. 시즌 절반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1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39)와 16점 차다. 현재의 경기력을 봤을 때 격차를 좁히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미션이다.
오히려 강등권과 가깝다. 바르사는 현재 18위 카디스(승점 12)에 11점 앞서있다. 꼴찌 레반테(승점 8)보다는 15점 위에 있다. 1위보다 꼴찌와 가까운 게 현재의 바르사다.
지난 10월 바르사는 로날드 쿠만 전 감독을 경질했다. 성적 부진이 원인이었다.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주요 공격 자원들의 퇴단, 그리고 주전급 선수들의 부상 이탈로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웠다.
결국 바르사는 구단 전설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을 불렀다. 하지만 차비 감독의 바르사 역시 당장의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바르사의 재정난으로 1월 이적시장에서 쓸 수 있는 자금이 제한적이다.
리그도 리그지만, 눈앞에 다가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도 문제다. 현재 바르사(승점 7)는 E조 2위인데, 오는 9일 바이에른 뮌헨과 조별리그 6차전을 치른다. 경기 결과에 따라 UEFA 유로파리그로 향할 수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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