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실 33개에 무너진 12연승..도로공사 켈시·박정아 46점 날았다

이규원 입력 2021. 12. 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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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개막이후 파죽의 12연승을 달리던 '1강' 현대건설이 어이없는 범실 33개로 무너졌다.

현대건설은 7일 경상북도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3(19-25 25-23 26-24 23-25 11-15)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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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현대건설, 도로공사에 풀세트 패배 12연승 마감
현대건설·GS칼텍스·도로공사·인삼공사 4강 순위경쟁 점화 
여자배구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7일 오후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 공격에 성공하고 기뻐하고 있다. (김천=연합뉴스)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여자배구 개막이후 파죽의 12연승을 달리던 '1강' 현대건설이 어이없는 범실 33개로 무너졌다.

현대건설은 7일 경상북도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3(19-25 25-23 26-24 23-25 11-15)으로 패했다.

개막 후 13연승 신기록 행진을 노리던 현대건설은 첫 패배를 기록했다. 

여기에 프로배구 여자부 최다 연승 기록(2009-2010시즌 GS칼텍스·14승) 도전도 멈췄다.

한국도로공사는 5연승을 기록하며 단독 3위를 차지했다.

7일 현재 여자배구는 현대건설(승점 36, 12승 1패)이 첫 패배를 당했지만 넉넉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2위 GS칼텍스(승점 28, 9승 4패), 3위 한국도로공사(승점 25, 9승 4패), 4위 KGC인삼공사(승점 24, 8승 4패)가 4강을 형성하고 있다. 

5위 흥국생명(승점9, 3승 10패), 6위 IBK기업은행(승점8, 3승 10패), 7위 페퍼저축은행(승점5, 1승 12패)는 하위권 순위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날 현대건설은 범실을 거듭하며 1세트를 쉽게 내줬다.

2세트에서도 불안했다. 24-21에서 양효진의 서브 범실과 야스민의 공격 범실이 나오며 1점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현대건설은 정지윤의 오픈 공격이 막혀 듀스 위기에 놓였지만, 상대 팀 박정아의 공격이 그대로 아웃되면서 가까스로 세트스코어 1-1을 맞췄다.

3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가져간 현대건설은 4세트를 23-25로 아쉽게 내주며 5세트에 돌입했다.

한국도로공사 박정아가 7일 오후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김천=연합뉴스)

현대건설은 집중력 싸움에서 밀렸다.

10-12에서 상대 팀 배유나의 서브를 이다현이 받지 못해 흐름을 내줬고, 이어 외국인 선수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공격 범실을 기록해 승기를 내줬다.

도로공사는 외국인 선수 켈시 페인(등록명 켈시)이 27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박정아(19점), 배유나(9점)가 골고루 활약했다.

현대건설은 범실 33개로 자멸했다. 도로공사의 범실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14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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