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이재명 석사 논문 표절의혹 검증..과거 "이름도 모르는 대학"
가천대 "이름도 잘 모르는 대학"이라고 해 논란
가천대학교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을 검증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7일 전해졌다.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가천대는 지난달 30일 교육부에 보낸 공문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귀 기관의 요청대로 이 후보의 석사학위 논문을 검증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2005년 가천대에 제출한 ‘지방정치 부정부패의 극복방안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 논문과 관련 표절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가천대는 교육부의 이 후보 석사논문 검증 요구에 ‘검증 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그러자 교육부는 논문 검증 실시 계획을 재요구했다.
가천대는 공문에서 “다만, 기존 결정을 번복해야 하는 일인 만큼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와 사회정책대학원 합동회의를 소집해 규정 재검토 등의 절차가 필요하고, 내부 설득도 불가피하므로 구체적인 추진 일정은 오는 14일까지 제출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후보의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은 수 년간 제기돼 오고 있다. 이 후보는 성남시장 시절은 2016년 11월 4일 민족문제연구소·부산대 총학생회 등이 주최한 부산 강연회에서 석사학위 논문 표절 논란에 대해 언급하면서 “저는 중앙대를 졸업했고 사법시험을 합격한 변호사인데, 제가 어디 이름도 잘 모르는 대학의 석사학위가 필요하겠습니까. 필요 없잖아요”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가천대(옛 경원대)는 성남시에 있는 4년제 대학이다. 논란이 커지자 이 후보는 당시 페이스북에서 “누군가 ‘이재명이 ○○대를 이름도 없는 대학이라고 폄하했다’고 과장해 지적했다”며 “이유를 막론하고 제가 발언에 신중하지 못했던 것은 분명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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