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美, 대가 치를 것"..비축유 방출 거부 하나 ?

강성웅 2021. 12. 7.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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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은 미국의 베이징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에 대해 반발하면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중국이 2028년 미국 LA 올림픽 때 동일하게 보복할 가능성도 있는데, 당장은 미국의 비축유 방출 요청을 거부할 지가 더 관심입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의 반발은 예상보다 강하게 나왔습니다.

단호한 대응을 선언한 중국은 미국이 중요 협력 분야에서 손해를 보게 될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자오리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미국은 잘못된 행동에 대해 대가를 치를 것입니다. 잘 지켜보세요, 여러분.]

중국은 미국이 문제 삼은 신장에서의 인종 말살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제 관심은 중국이 경고한 대응 조치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당장 바이든 대통령이 요청해 중국이 수용한 전략 비축유 방출에 협조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중국이 2028년 LA 올림픽 때 가서 똑같이 외교적 보이콧으로 보복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이번 '외교적 보이콧' 결정을 동맹국들이 얼마나 뒤따를지도 큰 변수입니다.

백악관은 각국이 알아서 판단하면 된다는 입장입 니다.

[젠 사키 / 백악관 대변인 : 미국의 결정을 그들(동맹국들)에게 통지를 했고, 분명히 각국이 스스로 결정하도록 할 것입니다.]

뉴질랜드는 지난 10월 미국과 무관하게 안전 문제 로 외교 사절을 보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과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은 국익이냐 명분이 냐를 놓고 막판까지 탐색전을 펼칠 전망입니다.

신장 인권 문제를 이유로 미국이 외교적 보이콧을 결정하면서,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이미지는 손상되 고 미중 갈등은 더 심해지게 됐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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