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9시까지 확진 5704명 사상 최다.. 7000명대 진입 직전

오경묵 기자 2021. 12. 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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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코로나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연합뉴스

7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5700명이 넘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전까지 일일 최다치였던 5352명을 뛰어넘은 것으로, 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7000명 안팎이 될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570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9시 기준 3558명보다는 2146명이 많고, 일주일 전인 지난달 30일(3857명)과 비교하면 1847명 많다.

특히, 이날 오후 9시 기준 확진자 수는 오후 9시 중간집계가 이뤄진 이후 최대 규모다. 종전 일일 신규 확진자 최다 기록인 지난 4일의 5352명과 비교하면 352명이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6000명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 밤사이 확진 상황에 따라서는 7000명 안팎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40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4일이 처음이다. 이후 일주일 만인 지난 1일 처음으로 5000명선을 넘었다. 다시 7일 만에 6000명선을 넘어 7000명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4273명(74.9%), 비수도권에서 1431명(25.1%)이 나왔다. 수도권은 서울이 2340명, 경기 1500명, 인천 433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240명, 충남 202명, 대전 159명, 강원 136명, 경북 131명, 대구 124명, 경남 123명, 전북 72명, 광주 56명, 전남 54명, 제주 51명, 충북 50명, 울산 17명, 세종 16명이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5012명으로, 처음으로 5000명선을 넘어섰다. 지난 1일부터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5122명→5264명→4944명→5352명→5126명→4325명→495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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