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 5704명..8일 6000명대 예상

[경향신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월요일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한 7일 서울 구로구 구로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엄마를 따라온 어린이가 비닐장갑을 손에 끼고 검사소안들 신기한 듯 들여다보고 있다./박민규 선임기자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7일 0시부터 9시까지 중간 집계된 확진자 수가 5700명을 넘으며 역대 최고치로 나타났다. 이후 집계 수치까지 감안하면 8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6000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9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5704명으로 집계됐다. 이전까지 0~9시 신규 확진자 최고치는 지난 4일 집계된 5352명이었다.

이날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 3558명보다 2146명 많았다. 한 주 전 같은 요일인 지난달 30일 3857명보다도 1847명 많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4273명(74.9%)으로 서울 2340명, 경기 1500명, 인천 433명이다. 비수도권은 1431명(25.1%)으로 부산 240명, 충남 202명, 대전 159명, 강원 136명, 경북 131명, 대구 124명, 경남 123명, 전북 72명, 광주 56명, 전남 54명, 제주 51명, 충북 50명, 울산 17명, 세종 16명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연일 이어지며 최근 1주 동안 신규 확진자는 지난 1일 5122명, 2일 5264명, 3일 4994명, 4일 5352명, 5일 5126명, 6일 4325명, 7일 4954명으로 일평균 5012명 발생했다.

조해람 기자 lenno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