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시 31점'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 개막 13연승 저지

이서은 기자 2021. 12. 7. 21: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가 개막 13연승을 노리던 현대건설을 격파했다.

한국도로공사는 7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9 23-25 24-26 25-23 15-11)로 승리했다.

세트 포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현대건설이 상대 범실을 틈타 25-23으로 세트를 따냈다.

결국 한국도로공사가 25-23으로 4세트를 따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가 개막 13연승을 노리던 현대건설을 격파했다.

한국도로공사는 7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9 23-25 24-26 25-23 15-11)로 승리했다.

5연승을 거둔 한국도로공사는 9승 4패(승점 25)로 KGC인삼공사(8승 4패, 승점 24)를 제치고 3위에 등극했다. 12연승 행진이 중단된 현대건설은 시즌 첫 패를 기록했으나 승점 36점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한국도로공사는 켈시가 양 팀 최다인 31점, 박정아가 20점으로 활약했다. 현대건설은 야스민이 24점, 정지윤이 21점, 양효진이 18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세트 초반 7-8로 뒤진 상황에서 블로킹을 포함한 4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현대건설은 양효진과 정지윤을 앞세워 추격했으나 한국도로공사의 연이은 블로킹에 막혔다. 결국 1세트는 25-19로 한국도로공사가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접전 양상이 이어졌다. 현대건설은 1세트에서 다소 부진했던 야스민이 살아나며 공격을 풀어 나갔다. 한국도로공사는 박정아, 배유나, 문정원의 득점을 앞세워 추격했다. 세트 포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현대건설이 상대 범실을 틈타 25-23으로 세트를 따냈다.

3세트에서도 팽팽한 흐름이 계속됐다. 현대건설은 세트 초반 정지윤의 오픈 공격으로 18-12까지 앞서 나갔다. 한국도로공사도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박정아와 켈시의 득점 세례로 24-24 듀스 상황이 만들어졌다. 결국 현대건설이 이다현의 블로킹과 정지윤의 오픈 공격을 더해 26-24로 3세트를 가져갔다.

이어진 4세트에서 현대건설은 야스민과 양효진의 연속 5득점으로 13-8을 만들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는 박정아와 켈시의 득점포, 전새얀의 오픈 공격으로 20-18 역전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양효진과 야스민이 분전하며 다시 23-23을 만들었으나 한국도로공사는 박정아의 오픈 공격으로 응수했다. 결국 한국도로공사가 25-23으로 4세트를 따냈다.

운명의 5세트. 마지막에 웃은 팀은 한국도로공사였다. 한국도로공사는 6-6 상황에서 켈시의 백어택, 정대영의 서브 에이스, 배유나의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았다. 현대건설도 추격에 나섰지만, 한국도로공사는 배유나의 득점과 전새얀의 퀵오픈으로 5세트를 15-11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KB손해보험이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0(25-21 25-22 25-17)으로 격파했다.

케이타가 양 팀 최다인 27점(공격 성공률 65.5%)으로 활약했고, 김정호가 13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히메네즈가 16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7승 6패(승점 22)를 기록한 KB손해보험은 3연승을 달리며 3위로 도약했다. 2연패를 당한 현대캐피탈은 6승 7패(승점 19)로 5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