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오미크론' 확산 우려..진천·음성·증평 '변이' 검사

이만영 입력 2021. 12. 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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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어제 충북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확진된 이후, 지역 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50명이 추가 확진됐는데요.

방역 당국은 지역 내 확산을 막기 위해 진천 등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추가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확진된 진천 거주 70대 외국인 여성은 비수도권 첫 감염 사례입니다.

국내 첫 변이 확인, 엿새 만에 지역으로의 전파가 현실화 된 것입니다.

이 여성의 가족과 접촉자에 대한 진단 검사는 우선 '음성'이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와 동선을 중심으로 추가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역학 조사 결과, '오미크론' 확진자가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진천이 아닌 경기도 안성 지역 터미널에서 하차한 뒤, 그 지역 택시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미크론'은 전파력이 매우 빠른 것으로 알려진 만큼, 방역 당국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진천과 음성. 증평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전원을 대상으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김민기/진천군보건소장 : “일제 다, 신규 확진자 나오는 사람들 샘플을 다 가져가서 오미크론 (변이 여부) 검사를 하겠다고 내부적인 지침이 떨어졌어요.”]

방역 조치도 한층 강화됩니다.

'오미크론' 확진자에 대해서는 재택 치료가 아닌 전담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 등 격리 시설에서 치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자가 격리 기간, 진단 검사 역시, 기존 2차례에서 3차례로 늘리기고 했습니다.

[이수현/충청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예전에 예방 접종을 맞으면, 수동 감시로, 일상적인 업무가 가능하면서 수동 감시가 됐던 건데, 자가격리하는 것으로….”]

충청북도는, 이달 들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크게 늘고, 돌파 감염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며 백신 3차 접종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이만영 기자 (2man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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