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모' 로운, 父 배수빈에 "혼례 할 테니 전하 비밀 지켜라"..박은빈 눈물

이지현 기자 2021. 12. 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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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모' 로운이 정략 결혼을 결심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연모'에서 정지운(로운 분)은 이휘(박은빈 분)를 지키기 위해 혼례를 결심했다.

이날 정지운은 이휘를 만나 "전하 드릴 말씀이 있다"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정지운이 아무 말 없이 떠나려 하자 이휘는 "서거라, 어명이다"라고 언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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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연모'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연모' 로운이 정략 결혼을 결심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연모'에서 정지운(로운 분)은 이휘(박은빈 분)를 지키기 위해 혼례를 결심했다. 그는 아버지 정석조(배수빈 분)에게 이휘의 비밀을 꼭 지켜야 할 것이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이날 정지운은 이휘를 만나 "전하 드릴 말씀이 있다"라고 밝혔다. "혼례를 올릴 거다"라는 말에 이휘는 깜짝 놀랐다. 정지운은 "전하를 잃고 싶지 않다. 제가 전하를 잃지 않는 방법은 이것밖에 없다"라고 털어놨다.

이휘는 눈시울을 붉혔다. "거기 서라, 난 아직 멈추라 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정지운이 아무 말 없이 떠나려 하자 이휘는 "서거라, 어명이다"라고 언성을 높였다. 정지운은 "송구하다, 전하"라면서 냉정하게 돌아섰다. 결국 이휘는 눈물만 흘려야 했다.

이후 정지운은 정석조를 만나 "혼례를 올리겠다"라고 선언했다. 이어 "아버지 말씀대로 할 테니 전하의 비밀을 꼭 지켜 달라. 반드시 그리 하셔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 드라마.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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