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종전선언, 비핵화 첫걸음" 의지 재확인

홍인택 2021. 12. 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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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7일 "종전선언을 통해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질서를 만들고, 한반도의 평화, 나아가 동북아와 세계평화를 이룰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 지지를 요청하며 "한국은 가장 절실하게 평화를 원한다. 그동안 한국 국민과 정부는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지지를 바탕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노력해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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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7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1 서울 유엔 평화 유지 장관회의 개회식'에서 영상 축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종전선언을 통해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질서를 만들고, 한반도의 평화, 나아가 동북아와 세계평화를 이룰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국이 내년 중국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외교 대표단을 보내지 않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종전선언에 대한 의지를 재차 국제사회에 보인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2021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개회식에 영상 축사를 보내 "종전선언이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의 첫걸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 지지를 요청하며 "한국은 가장 절실하게 평화를 원한다. 그동안 한국 국민과 정부는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지지를 바탕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노력해왔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2024~2025년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에 도전하겠다며 "한국은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로 성장한 소중한 경험을 갖고 있다. 평화 구축과 분쟁 예방 활동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유엔 안보리는 거부권을 갖는 5개 상임이사국 외에 2년마다 교체되는 10개의 비상임이사국으로 구성되는데, 한국은 1996년과 2013년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된 바 있다.

또 문 대통령은 "한국이 보유한 ICT 기술력과 디지털 역량을 활용해 스마트캠프 구축에 앞장서겠다"며 "한국군이 활동하고 있는 평화유지 임무단에 의무 인력을 추가로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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