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개막 12연승에서 멈췄다

최현길 기자 2021. 12. 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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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의 연승행진이 멈췄다.

현대건설은 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시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도로공사와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19-25 25-23 26-24 23-25 11-15)으로 패했다.

현대건설과 1·2라운드 맞대결서 완패했던 도로공사는 안방서 설욕이 필요했다.

반격에 나선 도로공사는 4세트 23-23에서 켈시와 박정아의 연속 공격 성공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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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KOVO
현대건설의 연승행진이 멈췄다.

현대건설은 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시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도로공사와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19-25 25-23 26-24 23-25 11-15)으로 패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개막전부터 이어져온 12연승을 마감했다. 반면 도로공사는 켈시(31득점)와 박정아(19득점)의 화력이 폭발했고, 배유나도 9득점으로 제 역할을 다하며 5연승에 성공했다.

연승과 연승의 맞대결이었다. 현대건설은 개막 이후 12연승을 내달렸다. 도로공사도 최근 4연승의 상승세였다. 현대건설과 1·2라운드 맞대결서 완패했던 도로공사는 안방서 설욕이 필요했다.

1세트에서 도로공사의 블로킹이 빛났다. 7-8로 뒤진 상황에서 배유나의 블로킹을 시작으로 연속 4득점으로 역전한 도로공사는 이후 한번도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도로공사는 블로킹 6개를 성공시켰다.

사진제공 | KOVO
팀 에이스 야스민과 양효진이 살아난 현대건설은 제자리를 찾았다. 2세트는 중반 이후 2~3점차의 리드를 지킨 채 마지막까지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3세트에서도 일방적으로 앞서가다 24-24 듀스를 허용했지만 이다현의 블로킹과 정지윤의 오픈 공격으로 마무리했다. 반격에 나선 도로공사는 4세트 23-23에서 켈시와 박정아의 연속 공격 성공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세트는 예측불허였다. 현대건설은 5-2로 앞서가다가 5-6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흐름을 주도한 도로공사는 11-10에서 배유나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고, 매치 포인트에서 전새얀이 오픈 공격으로 마무리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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