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고연령층 위중증·사망자 증가세..보호 종합대책 발표
[KBS 대구] [앵커]
대구와 경북 모두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00명을 넘어서며 확산세가 좀처럼 숙지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고연령층에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늘면서 방역당국이 고연령층 특별 보호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대구와 경북 각각 129명입니다.
포항의 모 정신병원과 경산의 미인가 교육시설에서는 각각 21명과 8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이 밖에 경주와 구미 등 경북 14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대구에서도 동구 모 교회 관련 16명 등 15개 집단에서 49명이 확진됐고 개인간 접촉으로는 46명이 감염됐습니다.
[최은정/경상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일상속 산발적 감염으로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60세 이상의 고령층 확진자가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60살 이상에서 돌파감염과 위중증 환자,사망자가 증가함에 따라 방역당국은 고연령층 보호 종합대책을 추진합니다.
요양병원과 노인복지시설의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한 정기 진단검사, 유관 기관과의 소통망 관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또, 경로당과 노인복지관도 3차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이용하도록 권고했습니다.
고령층의 3차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사전예약 없이 병원을 방문해 바로 접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김대영/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요일제가 없어졌기 때문에 언제든지 원하는 시간에 현장방문을 하시면 접종을 맞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60세 이상 고령층 분들은 꼭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셔서 추가접종을 맞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3차 접종을 완료한 고연령층에게 공공시설 무료이용 등의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이달 한 달간 3차 백신 접종률을 집중적으로 끌어올릴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김재노 기자 (dela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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