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평화유지장관회의 개막..문 대통령 "한국은 가장 절실하게 평화 원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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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주관하는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가 오늘(7일) 저녁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 간의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저녁 회상회의로 진행된 '2021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개회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은 가장 절실하게 평화를 원하고 있다"며 "효과적이고 안전한 평화유지활동을 위해 유엔 평화유지군의 기술과 의료역량 강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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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주관하는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가 오늘(7일) 저녁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 간의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저녁 회상회의로 진행된 ‘2021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개회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은 가장 절실하게 평화를 원하고 있다”며 “효과적이고 안전한 평화유지활동을 위해 유엔 평화유지군의 기술과 의료역량 강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한국이 2024년에서 2025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진출해 평화 구축과 분쟁 예방 활동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의 첫걸음인 종전선언에 국제사회가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보다 강력하고 안전하며 효과적인 평화유지활동을 위한 유엔의 노력을 소개하고, 평화유지 활동에 대한 회원국들의 지원도 요청했습니다.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는 유엔 평화유지활동 상황을 논의하고, 각국의 관련 공약을 점검하는 최대 규모의 최고위급 회의체로서 2016년 9월 영국에서 첫 회의가 열렸습니다.
2차 회의는 2017년 11월 캐나다에서, 그리고 3차 회의는 2019년 9월 유엔총회를 계기로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됐고, 이어 올해 우리나라가 회의를 주관하게 됐습니다.
‘기술과 의료역량 강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각국 대표들은 PKO 활동 강화를 위한 각자의 공약을 밝힐 예정인데, 우리나라는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유엔 임무단에 적용하는 ‘스마트 캠프’와 아프리카 소재 임무단에 정찰 헬기를 공여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합니다.
이번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는 당초 전면 대면회의 방식으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를 감안해 화상회의 방식으로 변경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중근 기자 (news2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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