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9시 5668명 '역대 최다'..첫 6000명대 진입 예상(종합2보)

유재규 기자 2021. 12. 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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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보다 2611명, 지난주 대비 1812명 증가
7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글로벌학생생활관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이 출입하고 있다.© News1 신웅수 기자

(전국종합=뉴스1) 유재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일 오후 9시 기준 전국에서 5668명 발생해 일일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전국 17개 시·도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5668명이다.

전날(6일) 동시간 3057명 보다 2611명, 지난주 같은 요일 동시간 3856명 보다 1812명 각각 증가했다.

이날 수도권 확진자가 4273명으로 전체의 75.3%를, 비수도권은 24.7%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2340명, 경기 1500명, 인천 433명, 부산 240명, 대전 159명, 충남 152명, 강원 134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어 경북 128명, 대구 124명, 경남 123명, 전북 87명, 충북 60명, 광주 57명, 전남 54명, 제주 51명, 울산 17명, 세종 7명 등이다.

서울지역의 경우, 2340명이 발생했으며 일일 확진자 수 기준으로 역대 최다기록이다.

오후 9시 기준, 서울지역의 코로나19 총 확진자는 2340명 늘어난 17만1045명이다. 지난 3일 누적 확진자 16만명을 넘어선지 4일만에 1만명이 더 늘었다. 이날 확진자 수는 직전 역대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 3일 2273명보다 67명 더 많다.

충남지역의 경우,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중학교와 요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충남 천안시 성환읍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 등 12명이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전날 자발적 검사한 학생 1명이 확진되면서 접촉자들을 검사한 결과, 이날 12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앞서 31명이 확진된 요양원에서도 입소자 8명이 추가 감염됐고 확진자가 다녀간 PC방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도 4명 추가돼 36명으로 늘었다.

연일 100명대를 넘어서고 있는 경남지역은 이날도 신규 확진자가 123명 발생했다.

이날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지난 11월30일 양산의 한 목욕탕 이용자가 최초 확진되면서 확산, 이날 양산 목욕탕(2) 관련 확진자가 1명 추가돼 누적 23명이 됐다.

7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 마련된 코로나19 분자 진단 검사소에서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 News1 신웅수 기자

어린이집 등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충북지역은 돌파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청주 어린이집(누적 38명) 관련 3명, 어린이집 특별활동교사(누적 56명) 관련 2명, 초교(누적 15명) 관련 1명, 어르신 사적모임(누적 14명) 관련 1명 등이 주요 사례다.

앞서 집단감염이 확인된 보은의 한 중학교 가정교과교사(누적 11명) 관련도 1명 더 나왔다. 충주 종교인 기도회(누적 14명) 관련도 이날 1명 추가됐다.

음성에서는 사내 집단감염이 번진 콘크리트업체(누적 37명)와 식품업체(누적 12명) 관련 확진자가 각각 2명과 1명 더 발생했다.

강원지역의 신규 확진자 가운데 이날 춘천에서만 34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대개 학교와 가족, 지인 등 밀접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파악됐다.

특히 춘천에 소재한 강원도청 소속 직원 1명이 이날 양성판정을 받아 본청 별관 3층이 전체 폐쇄됐다.

방역당국은 별관 3층에 근무하는 직원 100여명에 대한 진단검사에 돌입했으며 오는 8일부터는 본청 직원 1900여명 전원에 대한 전수 검사를 벌일 예정이다.

제주지역은 '제주시 중학교' 집단감염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제주시 중학교'와 관련해 이날 19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따라 '제주시 중학교'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는 총 47명으로 늘었다.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보건소 임시선별검사소에 채취한 검체들이 쌓여 있다. 2021.12.7/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동시간대 역대 최다기록을 경신한 경기지역의 경우, 이날 신규 확진자는 1500명으로 전날 동시간 617명보다 883명 증가했다.

경기도는 7일 0시 기준으로 2693개의 확진자 격리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76.0%인 2047병상이다. 중증 병상은 366병상 중 77.0%인 282병상을 사용 중이다.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10개 시설)는 2543호 중 1490호를 사용 중이며 가동률은 81.8%다.

도내 재택치료자는 5729명으로 전날(5736명)보다 7명 적고 누적 치료자는 2만2977명으로 집계됐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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