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리는 선대위' 띄운 尹..첫 행보는 '약자와의 동행'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나라를 살리겠다며, 선대위 이름을 '살리는 선대위' 라고 붙였습니다.
선대위 출범 뒤 첫 일정으로는 범죄 피해자 지원 센터를 찾아, 국가의 역할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후보는 선대위 출범 뒤 첫 외부 일정을 강력범죄 피해자에게 심리 치료 등을 제공하는 국가 기관에서 시작했습니다.
국가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임무인 범죄의 예방과 또 피해자의 재기와 극복을 위해서 많은 지원과 투자를 하겠습니다."]
112 상황실 방문에 오늘(7일) 밤 방범순찰까지, 국민 보호와 약자와의 동행을 강조한 일정으로, 조카의 살인 사건을 변호해 논란이 됐던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것이기도 합니다.
선대위 이름은 '살리는 선대위' 라고 정해졌습니다.
정권교체로 희망과 정의, 국민과 나라를 살리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정권 교체의 강력한 희망을 가지게 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종인/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 "별다른 큰 실수만 하지 않으면, 저는 정권을 가져올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김종인 위원장은 선거 조직이 잡음 없이 움직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틀 전 공동선대위원장에 내정됐다 철회된 함익병 씨는 김 위원장이 추천했던 인사로 확인됐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과의 신경전에 대한 질문엔 '그 사람' 얘기하는거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고 반응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선대위에는 민주당 출신인 금태섭 전 의원이 합류했고, 전북이 지역구인 무소속 이용호 의원도 윤석열 후보의 소개를 받으며 입당했습니다.
KBS 뉴스 강병숩니다.
강병수 기자 (kbs0321@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마스크 쓰고도 1분 만에 감염? “밀폐된 공간 오래 체류시 전파”
- [단독] 홍남기 아들 입원, 병원장이 결정한 뒤 이름 변경”…침묵하는 홍 부총리
- 3시간 줄서기에 모두 녹초…“무료검사 적극 권장 방침 여전”
- 하청 노동자 압착 사망 한일시멘트, 과태료 4억·공장장 등 송치
- ‘공연한다’더니…예식장 빌려 ‘팬 미팅 송년회’ 논란
- 매매가 웃도는 전세가 속출…‘깡통전세’ 우려↑
- 학생들 야구용품 살 돈까지 ‘꿀꺽’…고교야구 감독 구속
- [글로벌 돋보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고?
- 만30살, 감자로 빵 만들어 매출 100억 일구다
- 美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에 고민 깊어진 정부